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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다큐멘터리 > 고고학/고대사 > 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 (The seventy great mysteries of the ancient world) - 브라이언 M.페이건 엮음 남경태 옮김 오늘의책
역사|다큐멘터리


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 (The seventy great mysteries of the ancient world) - 브라이언 M.페이건 엮음 남경태 옮김 오늘의책 [상]
소비자가 : 30,000
판매가격 : 25,000원
적립금액 : 170원
제조회사 : 오늘의 책
모델명 : 8977182239
[205][양장] 2004
수량 EA
 
   

 
상품 상세 설명
 
 
[중고][양장] 2004  304쪽 

책 소개 아서 왕과 성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라진 무덤, 고대의 문자들, 아틀란티스의 전설 등 우리 주변에는 인류의 과거에 얽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많이 있다. 흥미로운 사진과 유익한 도표, 지도들이 수록된 이 책은 인류의 과거에 얽힌 뜨거운 쟁점들로 우리를 안내해주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현대 과학의 지혜를 이용하여 미스터리로 가득한 과거 문명의 비밀을 풀어낸다. [출판사서평]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현대 과학의 지혜를 이용하여 미스터리로 가득한 과거 문명의 비밀을 풀어낸다! 구약시대의 대홍수, 아서 왕과 성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잃어버린 무덤, 고대의 미해독 문자들, 아틀란티스의 전설 등 인류의 과거에 얽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은 그것을 풀기 위해 발견의 속도를 늦추지 않지만, 그 중 일부는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 수도 있다. 에덴 동산은 실제로 있었을까?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의 전설은 사실에 입각한 것일까? 이스라엘의 사라진 10지파는 어떻게 되었을까? 언어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동굴벽화와 유럽 거석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집트인은 아프리카 흑인이었을까? 투탕카멘은 어떻게 죽었을까? 로마의 사라진 군단들은 어떻게 됐을까? 잉카인들은 왜 어린이를 제물로 바쳤을까? 나스카 지상화를 그린 목적은 무엇일까? 미노스, 마야, 페루의 고대 문명들이 붕괴한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가 찾는 신화와 전설 속의 인물, 장소, 사건들은 지금은 사라졌거나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그 뿌리가 워낙 깊어 강력한 상징이나 굳건한 신념이 되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한 신비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미스터리를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복잡하고 난해한 미스터리들을 하나씩 풀어내면서 우리에게 더욱 넓은 인식의 지평을 제공해줄 것이다. ≪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는 흥미로운 사진과 유익한 도표, 지도를 바탕으로 인류의 과거에 얽힌 뜨거운 쟁점들을 하나씩 파헤치면서, 우리에게 사라진 세계를 볼 수 있는 창문을 열어준다. ▶ 인류의 과거는 미스터리로 가득하다 아서 왕과 성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잃어버린 무덤, 고대의 미해독 문자들, 아틀란티스의 전설 등 인류의 과거에 얽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는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서부터 한때 강력했던 문명들의 붕괴에 이르기까지 우리 자신에 관한 흥미로운 문제들을 다룬다. 우리가 찾는 신화와 전설 속의 사람, 장소, 사건들은 지금 사라졌거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지만, 그 뿌리가 워낙 깊은 탓에 강력한 상징이나 굳건한 신념으로 남아 있다. 우리의 먼 조상은 어디서 생겨났고 어떻게 진화하고 발전했는지, 번영을 누리던 막강한 고대 제국들이 어떻게 갑자기 붕괴하고 멸망했는지 궁금해한다. 그것들의 명쾌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인류는 많은 시간 노력해왔고, 미처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답을 찾는 인류의 여정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계속될 것이다. ▶ 70가지에 이르는 고대 미스터리 이 책은 에덴 동산의 위치에서부터 인류의 역사를 바꾼 자연 재해에 이르기까지 7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살펴본다. 에덴 동산은 실제로 있었을까?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의 전설은 사실에 입각한 걸까? 이스라엘의 사라진 10지파는 어떻게 되었을까?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말하는 꿈의 시대란 뭘까? 언어의 탄생, 네안데르탈인의 운명, 동굴벽화의 의미 등 석기시대 고고학의 쟁점들을 조명한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최초의 인간, 케너윅 유골의 정체, 농경의 시작과 유럽 거석들의 의미 등 현재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문제들을 다룬다. 고대 문명들 역시 매력 있는 미스터리다. 이집트인은 아프리카 흑인이었을까? 투탕카멘은 어떻게 죽었을까? 로마의 사라진 군단들은 어떻게 됐을까? 잉카인들은 왜 어린이를 제물로 바쳤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스카 지상화의 목적은 뭘까? 또한 아크나톤의 무덤으로 추측되는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 있는 55호 무덤과 같은 무덤에 얽힌 수수께끼, 그리고 에트루리아 문자, 룬 문자, 롱고롱고 같은 미해독 문자들도 이 책의 주요한 주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는 미노스, 마야, 페루의 모체 같은 고대 문명들이 붕괴한 원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을 소개하고, 혜성의 충돌이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검토한다. ▶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 이 책의 필진으로 참여한 저명한 전문가 28명은 무엇보다 엄정한 시각을 견지함으로써 과거에 연관된 논쟁을 차분히 바라보는 균형 있는 관점을 제시해준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필자는 과거의 수수께끼에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히 시인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신선한 과학적 정직성을 느낄 수 있다. 이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으며 과거의 흥미로운 수수께끼를 캐기 위한 매력적이고 도발적인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그 여행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고대 미스터리에서 최신 미스터리까지 이 책에서는 흔히 ‘고대 세계’라고 부르는,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시대의 각종 미스터리들을 검토한다. 한 세기 전에 우리는 ‘고대 세계’를 이집트, 그리스, 근동, 메소포타미아, 로마의 무대였던 고대 지중해 세계와 등치켰다. 당시에는 과거의 신비란 고전시대의 전설이나 에덴 동산의 위치 같은 문제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고대 세계’는 아프리카의 영장류에서부터 멕시코의 초기 옥수수 농부나 중국 왕실 무덤까지 망라하게 되었다. 100년 전의 고대 세계가 촌락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글로벌’ 고고학의 세계가 된 것이다. 우리의 무대는 전 세계이므로 더욱 폭넓은 정의를 포함한다. 곧 우리의 고대 세계는 인류 역사의 모든 시대와 세계의 모든 지역을 포괄하며, 약 5세기 전에 시작된 유럽인들의 ‘신세계’ 탐험까지 지속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수만 년 전 인류가 남긴 흔적은 물론이고 1991에 발견된 얼음 인간, 21세기 들어 불어닥친 재앙의 원인이 된 일기 변화 등 가장 최근에 밝혀진 사실까지 수록한 점에서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미스터리들은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본다. ▶ 사진과 도표, 지도 431장 수록 이 책에는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온 동굴 벽화, 문자 점토판, 석상, 과학 기술로 재현해낸 당시의 모습, 발굴 현장, 미스터리의 발자취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도 등 무려 431장에 이르는 도판이 실려 있다. 흥미로운 사진과 유익한 도표, 지도는 인류의 과거에 얽힌 뜨거운 쟁점들로 우리를 안내해주며, 사라진 세계들을 보는 창문을 열어준다. [미디어 리뷰] 조선일보 파라오 투탕카멘은 정말 살해되었을까? 2003.9.20 승인배기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영화 ‘매트릭스’ 제3탄이 이 오랜 동양의 지혜를 화두로 삼은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 말대로, 시간의 ‘풍화(風化)’ 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유사 이래, 아니 까마득한 태초부터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영(榮)이 있으면 욕(辱)이 그 뒤를 따랐다. 거역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은 지상의 모든 존재를 훼손하고 마모하고 파괴한다. 이집트, 마야, 잉카같이 사라진 고대문명 또한 예외일 수 없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찬란하고 강력했던 옛 문명들은 아침안개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 흩어져버리고, 그 자리에는 신화와 전설, 상징이 남았다. 후대 사람들은 그 ‘신념’의 짙은 안개 속에서 사물의 시원(始原)을 찾고, 또 그 의미를 추적했다. 그들은 오랜 세월 상상력과 신탁(神託)에 기대기도 했지만, 근대 이후로는 과학의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곧 다툼과 논쟁이 벌어졌다. 신화와 과학은 서로 불화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던 것이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은 미스터리 혹은 불가사의, 수수께끼로 남았다. 이 책(원제:The Seventy Great Mysteries of the Ancient World)은 우리에게도 낯익은 고대세계의 미스터리로 우리를 안내한다. 고고·인류·역사학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 28명이 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무엇보다 엄정한 과학자의 입장에 서 있다. 첨단과학이 이뤄낸 최근의 고고학적 성과와 연구결과를 동원해 자칫 흥분하기 쉬운 인류사의 논쟁들을 차분히 바라볼 수 있는,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해준다. 가령 다음 같은 의문.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은 정말 살해되었을까? 저자는 1922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하워드 카터의 파라오 발굴현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파라오의 방 4개에서 나온 2000여점의 물건은 이집트 고대권력의 절정기에 파라오가 가진 엄청난 부를 보여주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왕의 관이었다. 10㎏이 넘는 순금으로 된 이 관 속에는 무덤의 핵심인 왕의 미라가 있었던 것이다. 시신은 그가 스무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죽었다는 것을 말해줬다.” 저자는 1925년 관이 열린 직후 실시된 1차 검시, 그 후 X선 투시 결과 등을 종합, 투탕카멘이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듯하며, 두개골에서 타격으로 인한 뇌출혈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정적 사인(死因)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다만 그의 요절이 무성한 추측과 시나리오를 낳았다. 이 책은 모두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첫장 ‘신화와 전설’에서 저자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대중문화에 유입된 과거의 유명한 미스터리들을 다룬다. 영국 빅토리아시대 이래 저명한 학자들의 관심사였던 에덴동산과 출애굽의 증거를 검토하고, ‘잃어버린 대륙’으로 일컬어지는 아틀란티스와 트로이 전쟁에 관한 끝없는 쟁점들을 논의한다. ‘석기시대의 미스터리’에서는 선사시대 전체에 걸쳐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들을 당혹케 한 주요쟁점들을 다룬다. 현생인류의 기원, 아프리카에서 인간이 탄생했다는 주장, 언어의 기원, 빙하시대 거대동물의 사멸 원인 등을 알아본다. 이어 ‘고대의 문명들’에서는 현대과학이 풀지 못한 문제들, 예컨대 외계인들의 우주선 활주로라는 주장까지 있는 페루 남부해안의 나스카 지상화(地上畵), 스코틀랜드의 안개 속으로 행진했다는 로마 제9군단의 운명 같은 수수께끼들을 다룬다. 고대 이집트 문화는 흑인문화였으며, 따라서 서구문명은 흑인들이 이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흑인이라는 현대의 인종개념을 알지 못했고, ‘이집트적인 것’을 인종적인 관점에서만 규정하지도 않았다. 고대 이집트 문화와 고고학적 기록은 여러 인종집단이 상호작용한 결과였다.” ‘무덤과 사라진 보물’에서는 고고학 사상 가장 웅장한 발견들과 거기서 비롯된 수많은 의문들을 검토한다. 사해에서 나온 두루마리 문서는 현재 면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내용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진시황의 병마용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황제의 무덤에 엄청난 부장품이 묻혀 있으리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은 그것을 낳은 사회와 그 사회를 지배했던 종교적 믿음이다. ‘문명의 몰락’에서는 고고학 사상 가장 흥미로운 주제인 고대문명의 붕괴과정을 살펴본다. 실제로 세계최초의 문명들은 몇 개 촌락에서 강력한 국가로 자라난 다음 갑자기 붕괴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외부인들이 지배왕조를 타도하고 신전과 궁전을 유린했을까? 아니면 극심한 가뭄 같은 환경적 재앙이 사회를 파괴했을까? 431장에 이르는 화려한 사진과 도표, 지도가 인류의 과거에 얽힌 뜨거운 쟁점들을 이해하는 시간여행에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문화일보 에덴동산은 실재했나? 인류문화 신비벗기기 2003.9.25 김승현기자 에덴동산은 실제 있었을까.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는 사실인가, 허구인가.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의 전설은 사실에 대한 신화적 해석은 아닐까. 인간의 언어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무엇이 공룡시대에 종지부를 찍었을까. 영국의 스톤헨지 등 거석문화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이집트 투탕카멘 왕은 과연 살해당했을까. 고대의 신탁은 예언인가, 사기인가. 잉카인들은 왜 어린이를 제물로 바쳤을까. 이스터섬의 석상, 페루 남부 나스카의 거대한 지상화는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크레타섬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선형A문자는 어떻게 해석돼야 할까. 마야문명은 왜 붕괴했을까. 신화시대에서 역사시대에 이르기까지 250만년에 이르는 고대 인류문화의 신비 상당부분은 우주왕복선을 운행하는 지금까지도 수수께끼의 베일을 벗지 않고 있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매력적인 고대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에 대해 사진과 도판, 지도 등을 이용해 의문점을 명쾌하게 짚어내고 있다. 물론 명확한 해답은 없지만 인류역사의 전개와 신비에 대해 많은 시사를 던져준다. 과학적 관점을 잃지 않으면서도 신화와 사라진 문명이 갖고 있는 엄숙한 교훈을 잘 담아냈다. 남경태옮김. [본문소개] 26. 거석들의 의미 시대: 기원전 5천 년경 이후 위치: 유럽 이 방대한 유적의 웅장함과 건축술을 찬탄해야 할지, 아니면 원래의 구조나 용도를 말해주는 아무런 연대기나 전설도 없이 여기 있게 된 그 낯선 운명에 놀라야 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로버 목사, 1847년 그로버 목사의 묵상은 거석들이 수 세기 동안 발산해온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멋지고 인상적이지만, 그 거석들을 우리가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신비하고 낯설다. 그리스어로 ‘크다’와 ‘돌’이 합쳐진 ‘거석(megalith)’이라는 용어는 말 그대로 ‘큰 돌’을 뜻하며, 거석 구조물은 스톤헨지처럼 큰 돌로 쌓은 구조물이다. 그러므로 거석은 어느 지역, 어느 시대에든 건축자재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런 지역은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다. 예컨대 인도의 카시아 구릉지대에서는 최근까지 거석을 사용했고 에티오피아나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금도 거석을 잘 알고 있다. 말라가시 토착민 출신으로 거석에 익숙한 어느 마다가스카르인은 스톤헨지를 가보고 그 용도에 관해 능숙하게 설명했다. 그는 거석들이 조상을 나타낸다고 이야기하는데, 거석의 고대적 의미를 잘 포착한 현대적인 설명이다. 건축할 때 거석은 석공이 다루는 돌과는 달리 나무로 된 커다란 판자나 들보처럼 사용된다. (‘키클롭스식’이라고 부르는 석공술에서는 큰 벽돌을 사용하지만 그밖에는 일반 석공술과 다를 바 없다.) 이에 관해서는 간접적인 증거가 있다. 거석들 틈에 아주 가끔 목재가 있는 것을 보면 목재가 석재와 병행하여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의 일부 유적에서는 목재가 석재로 대체되어 있는데, 다른 점에서는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나무와 흙, 거석이 건축자재로 혼용된 것이 분명하다. 고대 유럽의 거석들 가장 유명한 선사시대의 거석들은 고대 유럽의 것들이다. 엄청나게 높은 거석 하나만 세워진 경우도 있는데, 영국에서 가장 큰 러드스턴 거석은 높이가 7.8미터다. 프랑스 최대인 무게 280톤짜리 르 그랑 메니르 브리제(‘부러진 거석’)는 현재 네 조각으로 쪼개져 있는데, 다시 세운다면 높이가 20미터에 달한다. 두세 개씩 서 있거나 길게 평행으로 줄지어 있는 것도 있다. 브르타뉴 남해안의 메네크에는 1099개의 화강암 거석들이 11줄로 1100미터나 길게 뻗어 있다. 원형 석조물 영국 제도에서 특이한 것은 입석들이 원이나 타원형 반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원형 석조물이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예는 스톤헨지다[136~40쪽]. 영국에서 가장 큰 원형 석조물인 에이브버리는 100여 개의 돌이 지름 400여 미터의 반지 모양으로 늘어서 있으며, 거기서부터 짝을 이룬 입석들이 길다란 도로를 만들고 있다. 고립된 돌 두 개는 또 다른 긴 도로의 흔적임이 1999년에 밝혀졌다. 정밀하게 조사한 결과 원형 석조물은 얼추 기하학적 구성을 취하며, 그 규모는 ‘거석 패덤(옛 길이 단위)’ 혹은 ‘거석 야드’라는 길이 단위의 곱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하지만 건축자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고대적 정밀함을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이 발명해낸 결과인지도 모른다. 높고 낮은 돌들이 섞인 스코틀랜드의 원형 석조물은 지평선에서 달이 특히 낮게 떴을 때 달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돌들의 독특한 배열은 또 다른 천체인 태양의 운동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거석실 유럽에서 흔히 보는 거석의 또 다른 종류는 똑바로 선 거석들이 지붕에 해당하는 육중한 돌을 떠받치고 있는 일종의 건축물이다. 이 모양은 대체로 직사각형의 석실 혹은 좁은 통로가 딸린 석실과 비슷하다. 이 구조물의 위에는 대개 돌무덤이나 흙무덤이 있으며, 현재 아무렇게나 서 있는 돌들 아래에도 과거에는 무덤이 있었을 것이다. 아일랜드 동부의 뉴그레인지와 노스 같은 유명한 석조물들은 정교한 기하학적 설계의 ‘거석 예술’을 보여준다. 스톤헨지가 하짓날 일출을 향해 배열된 것처럼 뉴그레인지는 석실이 동짓날 떠오르는 햇빛을 직접 받도록 설계되었다. 아일랜드의 거석 유적들 가운데 가장 큰 노스는 두 개의 석실과 통로가 있는데, 커다란 둥근 무덤 아래로 연결된 통로 내부는 돌로 장식되었고, 무덤의 가장자리에도 돌로 테를 둘렀다. 또한 주변에도 작은 곁무덤들과 보통 크기의 거석실들이 있다. 민간의 전승에 따르면 석실은 흔히 거인과 연관되었다고 한다. 아일랜드에는 ‘거인의 무덤’과 ‘거인의 짐’이 있고, 사르데냐에도 ‘톰바 디 기간티(거인의 무덤)’가 많다. 네덜란드식 무덤을 가리키는 고어에는 ‘후네베트(훈의 침대)’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매장이 이루어졌으므로 보통 ‘석실이 있는 무덤’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가끔 유골이 없거나, 사람의 유골을 담기에는 거석 구조물과 무덤이 너무 큰 경우가 있다. 게다가 유골을 이상하게 처리하기도 했다. 이를테면 뼈를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하여 두개골, 긴 뼈, 동물의 뼈 등으로 나눠놓은 것도 발견되었다. 프랑스 북서부 바녜에 있는 가장 큰 무덤은 현재 현지 카페 마당에 자리잡고 있다. 길이 20미터에 너비 7미터, 높이 3미터로 파티를 벌일 수도 있을 만큼 넓다. 다른 것들처럼 이 유적도 오래 전에 조사되었으나 안에서 무엇이 발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 문화에서 교회는 대개 묘지를 가지고 있으나 그 주요 목적은 매장을 위해서가 아니다. 교회 묘지는 특정한 영역, 교구라는 공동체의 중심지를 나타낸다. 거석 ‘무덤’의 대다수가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거석들로 마을이나 농촌 공동체의 경계를 표시해놓았다고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분명한 배열을 보인다. 숨겨진 의미 유럽의 거석들은 대부분 신석기시대, 최초의 농부가 출현한 기원전 5천 년 이후에 속한다. 석실의 길다란 형태는 중부 유럽 초기 농부들의 길다란 목조 주택과 어울린다. 거석과 같은 ‘제례용 기념비’는 형태도 독특하고 용도도 수수께끼다. 주변을 둥그렇게 둘러싼 도랑은 방어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 도랑이 몇 킬로미터나 뻗어나가 참나무들이 자라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현대 서구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농부들은 수렵-채집자들과 같은 떠돌이 생활 대신 한 곳에서 정착 생활을 하기 위해 숲을 개간해서 경작지로 만들고자 했던 듯하다. 수확물을 얼마나 잉여로 ‘비축’하느냐에 따라 거석을 세우는 데 힘과 노력을 얼마나 지출할 수 있는지가 결정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거석들은 신석기시대보다 앞선 것도 있다. 이는 사치를 부린 것이 아니라 초창기의 힘든 시절을 보낸 뒤 여유가 생겼을 때 세운 것이다. 무덤의 기능적 용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거석 ‘무덤’은 또한 시신을 ‘처리’하는, 즉 완전히 치워버리는 용도가 아니었다. 장례식은 두 단계로 행해졌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처음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근까지 그랬던 것처럼 시신을 나무 단 같은 곳에 올려놓고 방치해두었다. 그런 다음 남은 시신과 큰 뼈들을 추려서-손가락뼈나 발가락뼈 같은 작은 뼈들은 살과 함께 사라졌을 것이다-석실 안에 안치했다. 옛 ‘매장지’에서 나온 뼈들은 한쪽으로 치워두고 새 시신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석기 공동체는 자신들의 과거에 관심이 많았다. 죽은 자가 현실의 삶을 누리는 사회에서는 사회적 정체성을 위해 조상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석실이 무덤이라면 그것은 ‘산 자를 위한 무덤’인 셈이다. 거석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고대의 공간이면서도 현대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웨스트케넷 같은 유적, 에이브버리의 ‘석실 무덤’에는 오늘날에도 불타는 향나무 조각이나 봉헌된 꽃과 빵을 볼 수 있다. 그것이 그 유적들의 현대적 의미다. 즉 사람들은 그곳이 지구의 자연적인 힘과 인간의 공손한 태도가 적절히 조화된 신성한 장소라고 여기는 것이다. 고고학자들이 보기에는 그 새로운 관념이 고대적 의미를 원래대로 표현한다고 여겨지지 않겠지만, 이 옛 유적들이 다시금 사회적 표현의 공간으로서 활용되는 것도 올바르고 적절한 일이다. _p.123~127쪽 [강컴닷컴 제공] 이 책의 통합검색 결과보기 작가 소개 저자 | 브라이언M.페이건 저자 브라이언 M. 페이건(Brian M. Fagan)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선사학의 최고 권위자로 1967년 이래 산타 바바라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9년부터 1965년까지 아프리카 남부의 옛 영국 식민지인 북부 로디지아(오늘날의 잠비아)에서 유적 발굴 작업에 참여해 다양한 아프리카 역사를 연구하는 선구자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고고학자 협회에서 수여하는 공익상’과 ‘미국 고고학 협회에서 수여하는 공교육상’을 수상했으며, 학술지원단체인 구겐하임 재단의 특별회원으로도 활동했다. [고고학 세계로의 초대], [고고학, 과거로 들어가는 문], [고고학 풍경 29가지], [인류의 선사문화], [인류의 선사시대], [기후는 역사를 어떻게 만들었는가] 등을 썼으며, 고고학 발견사와 기후 변화에 관한 책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옮긴이 남경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에는 [제국주의론], [공산당 선언] 등 사회과학 고전들을 번역하는 데 주력하다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두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들을 쓰고 번역했다. [한국사 X파일],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종횡무진 한국사 1, 2],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서양사≫ 등을 썼으며, [사람의 역사 1, 2], [위대한 CEO 엘리자베스 1세], [페다고지], [살육과 문명], [시간의 발견], [트로이, 잊혀진 신화], [샤갈], [구텐베르크 혁명], [꿈] 등을 옮겼다. [강컴닷컴 제공] 목차 신화와 전설: 숨겨진 진실? 서론 1 에덴 동산 2 성서의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 3 모세와 출애굽: 신화인가, 사실인가? 4 사라진 도시들: 소돔과 고모라 5 아틀란티스: 사실인가, 허구인가? 6 트로이 전쟁 7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8 이아손과 아르고 원정대 9 이스라엘의 사라진 10지파 10 언약궤를 찾아서 11 베들레헴의 별 12 아서 왕과 성배 13 토리노의 수의 14 마야 신화: 세상은 2012년에 끝날까? 15 아스틀란과 아스텍족의 신화 16 꿈의 시대의 기억 석기시대의 미스터리 서론 17 인간의 기원에 얽힌 수수께끼 18 언어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19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20 구석기 동굴벽화의 수수께끼 21 최초의 오스트레일리아인은 누구였을까? 22 최초의 아메리카인과 케너윅 인간 23 무엇이 대형 동물들을 멸종시켰을까? 24 농경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5 암벽예술의 미스터리 26 거석들의 의미 27 대모신 숭배는 있었을까? 28 얼음인간: 양치기일까, 무당일까? 29 스톤헨지는 어떻게 세웠을까? 30 인도유럽어족은 어디서 왔을까? 고대의 문명들 서론 31 고대 이집트인은 아프리카 흑인이었을까? 32 피라미드와 오벨리스크는 어떻게 세웠을까? 33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34 푼트는 어디였을까? 35 투탕카멘은 살해되었을까? 36 타림 미라: 그들은 누구일까? 37 올멕족은 아프리카인이었을까? 38 카르타고인들은 왜 어린이를 제물로 바쳤을까? 39 고대의 신탁: 예언인가, 사기인가? 40 켈트족은 누구였을까? 41 늪지의 시신들: 살해되었을까, 제물이었을까? 42 사라진 로마 군단 43 미트라교의 미스터리 44 마야의 잃어버린 도시: Q 유적을 찾아서 45 나스카 지상화의 미스터리 46 티와나쿠는 누가 건설했을까? 47 잉카인들은 왜 어린이를 제물로 바쳤을까? 48 폴리네시아인들은 어떻게 고향을 찾았을까? 49 이스터 섬의 석상들 무덤과 사라진 보물 서론 50 55호 무덤의 수수께끼 5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잃어버린 무덤 52 중국 시황제의 무덤 53 사해의 숨겨진 보물 54 그리스도의 무덤 고대의 미해독 문자 서론 55 문자의 기원 56 원시 엘람 문자 57 인더스 문자 58 선형 A문자와 파이스토스 원반 59 알파벳의 기원 60 에트루리아의 알파벳 61 메로에 문자 62 사포텍 문자와 지협 문자 63 룬 문자와 픽트 문자석 64 롱고롱고 문명의 몰락 서론 65 테라의 폭발과 미노스 문명의 몰락 66 로마의 멸망 67 엘니뇨와 모체 문명의 붕괴 68 마야 문명은 왜 붕괴했을까? 69 아나사지 문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70 외계에서 온 재앙? 참고문헌 도판의 출처 찾아보기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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