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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전기|평전 > 정치인/군인 > 후진타오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 런즈추, 원쓰융 지음 임국웅 옮김 들녘
인물|전기|평전


후진타오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 런즈추, 원쓰융 지음 임국웅 옮김 들녘
소비자가 : 23,000원
판매가격 : 3,000원
적립금액 : 30원
제조회사 : 들녘
모델명 : 9788975274497
[중고] 2004
수량 EA
 
   

 
상품 상세 설명
 
 
[중고] 2004 660쪽 [중] 표지에 손때 묻음. 책 소개 장쩌민에 이어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후진타오와 그를 둘러싼 중국 정치상황을 그려낸 책이다. 1942년 후진타오의 출생에서부터 지금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시기별로 다루고 있다. 많은 자료들을 종합해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려 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후진타오 성공의 비결'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자신들의 해석을 들려준다. 제1세대 마오쩌둥에서 제2세대 덩샤오핑, 제3세대 장쩌민, 제4세대인 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중국 권력층의 도도한 흐름을 보여줌으로 새로운 지도자 후진타오의 정치·경제·군사전략은 물론, 앞으로 중국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미디어 리뷰] 동아일보 : 중국의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이다. 오죽하면 영어로 인명록을 뜻하는 영어표현 후즈 후(Who's Who)에 빗대어 '후즈 후?(Who's Hu?)'라는 표현까지 등장할까. 이 점은 중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그 후진타오의 실체를 찾아 나선 2명의 중국 언론인이 발로 뛰면서 쓴 전기다. 중국 언론인의 저서라고 중국 정부의 입김이 반영된 공식전기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저자들은 생생한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후진타오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기록이나 기존 언론보도의 진위를 날카롭게 밝혀내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가 그의 출신지다. 그의 출신지에 관한 기존 기록들은 안후이(安徽)성 지시(績溪)와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를 오락가락한다. 저자들의 추적에 따르면 그는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났고, 타이저우에서 자랐다. 지시는 고조부 때 떠나온 원적지이다. 그럼 그의 출신지가 그처럼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뭘까. 우선 1942년 태어날 당시 그의 가문이 상하이에서 상당히 부유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가계급 출신이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리 만무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그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계신 장쑤성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에서 장쑤성 출신이 장쩌민(江澤民), 리란칭(李嵐淸), 그리고 자신까지 3명이나 된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이를 감춰온 것이다. 반면 전통적으로 상업과 학문의 고장으로 유명한 안후이성은 지도자로서 그의 이미지에 도움이 됐기에 부각시킨 것이다. 후진타오는 1959년 칭화(淸華)대 수리공학과에 열일곱 어린 나이에 입학한다. 칭화대는 그의 출세의 가장 큰 발판이 된다. 칭화대는 공산화 이후 마오쩌둥(毛澤東)의 지시로 이공계 중심 대학으로 육성된다. 칭화대는 이런 실용적 학풍으로 인문사회계가 강한 베이징(北京)대에 비해 이후 피비린내 나는 사상투쟁에서 사상자를 상대적으로 적게 내면서 중국 정계를 장악하게 된다. 대학시절 후진타오가 공산당 청년간부요원으로 발탁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의외로 그의 예술적 재능이었다. 그는 특히 '백마 탄 왕자'로 불릴 만큼 춤을 잘 췄고, 합창단에서 맹활약했는데 당시 중국에서 문예활동은 곧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중요한 '무기'였다. 그가 대학동창으로 공산당 유력 간부의 딸이었던 아내 류융칭(劉永淸)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었던 데도 그의 춤 솜씨가 톡톡히 한몫을 했다. 이처럼 후진타오의 모습은 혁명가 중심의 기존 중국 지도자와 분명히 차별화된다. 그는 한번 소개받은 사람은 끝까지 자상하게 돌보는 소탈한 인간미를 지녔다. 문화대혁명기에는 아내를 따라 서부 오지 간쑤(甘肅)성의 댐건설 현장 근무를 자청하는 유연함을 보였지만, 티베트 당서기로 있을 때는 폭동이 발생하자 즉각 계엄령을 발동하는 과단성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후계자그룹의 경쟁에서 앞서 있던 왕자오궈(王兆國)가 '타고난 1인자'로 불릴 때 '타고난 2인자'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소리 없이 조직을 장악해 그를 능가하는 모습에서 후진타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후진타오는 분명 행운아다. 그가 중앙정계에 막 발을 들여놓았을 때 덩샤오핑(鄧小平)이 대대적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 예다. 1982년 그가 간쑤성에서 불려와 마흔 살의 최연소 나이로 중앙위원후보로 발탁됐을 때 그와 함께 중국공산당 원로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인물들이 3세대 지도부의 핵을 이루는 장쩌민(당시 55세), 리펑(李鵬·〃 53세), 리루이환(李瑞環·〃 52세)이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직계상사를 거쳐서 발탁됐을 뿐 처음부터 최고지도자들의 눈에 띈 것은 아니었다. 장쩌민은 덩샤오핑 앞에서 무릎을 꿇고 TV 채널을 바꿀 만큼 비굴한 모습도 보였지만 후진타오는 그렇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중국 지도부가 인재를 보는 남다른 혜안을 지니고 있었다는 막연한 동경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을 강한 사람으로 만들고 덕을 중시해 기능을 기른다(自强不息 厚德載物)'는 칭화대의 교훈처럼 진정한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 못지않게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원제 '胡錦濤傳'(2002년). - 권재현 기자 ( 2004-10-15 ) 문화일보 : 21세기가 시작되면서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6자회담이라는 남북관계의 특수한 상황과 중국의 경제적 발전이 맞물리면서 중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어느순간 한반도를 빨아들일 블랙홀처럼 위세를 떨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중국의 새 지도자로 등극한 후진타오를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중국의 대(對)서방-대 한반도 정책을 알수있는 지름길을 일러준다. 저자 런즈추는 80년대 후진타오와 같은 업무를 추진하면서 그를 옆에서 지켜보았던 기자이며 원쓰융은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정치관계를 공부하는 학자다. 책은 이들이 1942년 안휘성에서 차를 파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후진타오의 출생지부터 칭화대학 그리고 그가 부임했던 지방 곳곳을 다니며 인물과 자료를 통해 후진타오를 분석한 인물평전이다. 시대순으로 후진타오의 정치적 인생 뿐만아니라 굵직한 중국의 인물·역사적 사건을 함께 읽을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전체적인 큰 맥락은 후진타오의 정치적 성장배경과 10여년간 '일인지하 억인지상(一人之下 億人之上)'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그의 책략에 초점을 맞췄다. 후진타오는 92년 제14차 당대표대회에서 덩샤오핑의 추천으로 최연소 상무위원으로 중앙무대에 입성한후 97년 상무위원 권력서열 5위, 98년 국가부주석-당중앙 군사위 부주석등 탄탄대로를 달린다. 하지만 세상은 그가 제2인자임을 인정하면서 그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에는 회의적이였다. 마오쩌둥 시대의 루샤오치·화궈평·린뱌오, 덩샤오핑시대의 후야오방·자오쯔양 등 기라성같은 2인자들이 끝내 절대권력의 턱밑에서 무릎을 꿇고 쓸쓸히 역사의 그늘로 퇴장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후진타오는 이런 시선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2002년 11월 당총서기, 2003년 10월 국가주석직을 물려받은 데 이어 올 9월 군 최고통수권인 군사위 주석직까지 승계, 명실상부 중국의 권력핵심에 안착했다. 책은 이런 거침없는 후진타오의 배경에는 '중국원로'들의 합의가 있었음에 주목한다. 후진타오는 덩샤오핑의 낙점과 이를 침묵으로 승인한 중국지도층에 의해 화려하게 출생한 '황태자'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개방·개혁정책을 꾸준히 진행시킬수 있는 실사구시형 정치가라는 점보다는 그는 덩샤오핑등 그 이전의 권력자들을 끄집어 내릴 정치적 위험성이 없다라는 것에 무게점을 둔듯하다. 2인자이면서도 언론 기피증까지 보이며 전면에 나서는 것을 싫어 했으며 기자가 기사를 쓸 경우에는 "제발 부각시키지 말아달라"며 부탁할 정도로 조심성을 보인 것이 원로들의 신뢰를 받으며 온전히 후계자의 자리를 지켜온 비결이였음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그의 신중함은 자신의 권력근원은 전당(全黨)이나 전민(全民)이 아니라 중국공산당의 원로층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이때문에 앞으로도 후진타오는 ‘대륙을 질주하는 말’보다는 기존정책을 추구하는 '평행봉위의 말'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 윤두현 기자 ( 2004-10-15 ) 한국경제신문 : 21세기 중국의 내면을 알고 싶으면 후진타오를 보라!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지난달 군사위 주석직까지 승계해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 지도자로 자리잡은 후진타오. 그는 1세대 마오쩌둥과 2세대 덩샤오핑,3세대 장쩌민에 이어 4세대 지도자로서 실사구시의 개혁 드라이브에 진력하고 있다. 최근 나온 <후진타오>(런즈추·원쓰융 지음,임국웅 옮김,들녘)는 그의 개인사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중국 정치상황까지 폭넓게 조명한 현재진행형의 리포트라 할 수 있다. '후진타오는 말띠다. 10년 전에 사람들은 그를 설산에서 뛰어나온 검은 말이라고 표현했다. 이제는 이미 길을 아는 늙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새로운 지도자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두고 춘풍에 돛단 격으로 말발굽소리 울리겠는가 아니면 흰 눈밭에 빈 말발자국만 남기겠는가 하고 회의섞인 말을 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이 대목이 지금의 후진타오를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곧 후진타오와 중국의 미래를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하다. 부제로 붙은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의 고삐에 따라 앞으로 우리의 대중국 관계와 대북 관계의 향방도 달라질 것이다. 얼마 전 그의 '경제긴축 조치' 발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우리로서는 그의 사상과 정치·경제 이념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그만큼 이 책의 효용가치도 크다. - 고두현 기자 ( 2004-10-15 ) 작가 소개 저자 | 런즈추 런즈추 1980년대에 중국 남방대학 중문학부 졸업한 뒤, 후진타오가 주관했던 부문에서 일하면서 후진타오와 접촉이 있었다. 미국에서 공부한 뒤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여러 매체에서 편집을 담당했다. 지은 책으로는 <훙웨이빙(紅衛兵)과 히피>, <중공 과세기 후계자 후진타오> 등이 있다. 원쓰융 1990년대 중반부터 중국대륙과 미국 사이를 오가며 국내외 정치관계에 관한 글을 여러 중국 언론에 기고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닝샹한(寧鄕漢)과의 공저로 <주룽지의 내각> 등이 있다. 임국웅 1943년 중국 흑룡강성 출생. 동북농업대학 토지관리과를 졸업한 후 해림시 수리국수리측량설계대에서 대당을 맡았다. 1979년부터 흑룡강신문사에서 문화부 기자를 거쳐 문화부 부장 고급편집을 담당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주소 없는 편지>, <무지개는 뿌리 내릴 곳을 찾는다> 등 5권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경세지락> 등이 있다. 연변작가협회문학상을 2차례 수상했으며, 흑룡강성정부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이사, 흑룡강작가협회 이사, 연변작가협회 이사, 흑룡강조선족작가창작위원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후진타오>를 비롯해,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왕멍에세이 <나는 학생이다>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ㅣ 후진타오, 그는 누구인가 1. 인걸이 났으니 그곳이 명승지(1942~1959) 2. 공정사의 요람(1959~1968) 3. 서북에서 장안을 바라보다(1968~1982) 4. 가장 훌륭한 제2인자(1983~1985) 5. 야랑국으로 내려가다(1985~1988) 6. 세계의 지붕은 하늘 밖의 하늘이다(1989~1991) 7. 두 번째 발사된 로케트(1992) 8. 높은 곳은 찬바람이 세다(1992~1997) 9. 무대 뒤에서 무대 앞으로(1998~2002) 10. 공청단파의 새로운 리더 11. 공산당의 후계자인가, 공산당의 무덤을 파는 사람인가 결론 아닌 글 ㅣ 평행봉 위의 말 부록 ㅣ 중공 계승제도의 말로 저자 후기 후진타오 연보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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