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함께 나눈 빛나는 청춘의 기록!
뜨거운 가슴으로 담아낸 보석 같은 시간을 만나보자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의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한 2년의 시간. 이들은 누구를 만났고 어떤 일들을 경험했을까? 이 책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각기 다른 대륙에서 활약한 젊은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이야기들로 독자들에게 감동과 함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KOICA 지원을 위한 방법과 친절한 조언, 활동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실용적인 부록도 함께 수록했다.

목차

파라과이의 목수 - 강제욱
젊음의 하늘을 수놓던 별빛
그 길에 안부를 묻다
낯선 곳으로의 출발, 서른 시간의 비행
도착, 새로운 만남
처음 먹은 파라과이 음식, 아사도
아주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현지에 적응하기
나의 첫 가족, 라모니따 아줌마의 스위트 홈
파라과이에는 파라과이만의 시간이 존재한다
파라과이 둘러보기
적응 훈련 끝! 기관 배치를 앞두고
가나안 기술학교로 가는 길
가구를 만들기 시작하다
식은땀이 줄줄~ 첫 수업!
열악한 교육 환경
"선생님, 배가 아파요~" 순박하지만 때로는 얄미운 아이들
척척박사 빼드로, 나의 파트너 엘리히오
때로는 너무 힘들었지만, 아쉽기만 한 이별의 시간
한국으로의 귀환
내 청춘의 보석 상자
후배 단원들에게

유럽의 중심에서 - 이명재
KOICA 해외봉사단원 지원 3전 4기
우크라이나는 중앙아시아에 있다?
독재자 명재 선생님!
키예프국립외국어대학교의 '한국의 날'
아나의 웨딩마치~
마샤의 딸, 다샤의 세례식
비상! 기숙사에 뱀이 출현하다
「전함 포템킨」 의 현장, 오데사로
고스찌쁘리임느이, 친절한 동슬라브인
추억을 담는 여행
우크라이나인의 축제, 서로 다른 네 가지 정체성의 축제 이야기
부활절, 정교 축일의 부흥
이반 쿠팔라, 이교 축일의 복원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소비에트 축일의 퇴색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새로운 독립국가의 축일과 서구 축일의 유입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7,000여장의 사진, 7,000여 장의 추억
유럽의 중심에서
후배 단원들에게

나의 아프리카, 당신들의 아프리카 - 이화진
아프리카에 서다
당신의 아프리카 그리고 나의 아프리카
배고파요, 비 마리암
적응하느냐, 돌아가느냐
말림! 나 이거 어떻게 해~
불평꾼에서 좋은 친구로
씁쓸한 깨달음
팽팽하게 당겨진 기타 줄은 결국 끊어진다
인간이 만든 동물의 낙원, 세렝게티
자본의 놀이터 탄자니아 그리고 제3세계
결국 사람이다
에필로그
후배 단원들에게

단둥에서 보낸 편지 - 박임자
서른셋, 다시 꿈을 꾸다
사스야, 물렀거라! 젊음이 간다
하마탕, 하마탕
단둥에서 울리는 학교종이 땡땡땡
레터 - 요동대학교 캠퍼스에서의 1년
한국어가 좋아요
단둥 기차역에서 울리는 한국어 안내 방송
레터 -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나타나는 왕총웨이
중국 단둥 맛보기
레터 - 단둥에서 만난 중국의 명절
레터 - 단둥과 압록강
지도에 낙서하기
난징 톨게이트에서 한밤의 달음박질
노래판, 춤판, 흥겨움 한판
추억을 선물합니다!
안녕~단둥!
레터 - 아파트 단지 안 사람들, 단둥에서의 2년
단둥이 준 선물, 여행 작가
서른여섯, 시골버스를 타다
레터 - 우리 동네 이야기
기억은 추억이 되어 다시 나를 비춰 주는 달빛
후배 단원들에게

supplement - KOICA가 궁금하다
해외봉사단 파견사업 개요
모집 및 선발
파견분야
파견직종
교육훈련
안전 및 건강관리
현지활동 및 귀국 후 지원
파격현황
선배가 들려주는 KOICA Q&A

작가소개

파라과이의 목수 - 강제욱
*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 20기. 2004년 4월부터 2006년 7월까지 파라과이 니엠부에 있는 가나안 기술학교에서 목공을 가르쳤다. 현재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활약 중이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그러나 한국국제협력단의 봉사단원으로서 파라과이에서 보낸 2년이라는 시간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한 명의 이방인으로 스쳐지나가는 여행자가 아니라 파라과이 사람들과 삶을 함께 하고 나눔을 실천했던 나날들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보석상자와 같다. 서울이라는 도시 사막에 홀로 남겨진 내게 이 상자는 오아시스가 되어 준다. 온전히 마음을 열고 나를 받아 주었던 그들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훈훈해진다.”

유럽의 중심에서 - 이명재
*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 13기. 2001년 7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덜 가지는 삶이 훨씬 더 풍요롭고 여유로울 수 있다’는 이상을 현실에서 녹여내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우크라이나와의 인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여러 모양으로, 서로 다른 깊이로, 그리고 때로는 기묘하다 싶을 정도로 재미나게 얽혀있는 그 연緣으로 인해 내 삶도 훨씬 더 유쾌하고 행복하다.”

나의 아프리카, 당신들의 아프리카 - 이화진
*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 15기. 탄자지아 키짐바니국립농장에서 작물 재배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에콰도르에서 해외봉사단 35기 농업일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음만 있었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른 채 아프리카로 날아간 나는 그곳에서 마음속의 말랑말랑하던 푸른색 씨앗을 암갈색의 단단한 씨앗으로 바꿀 수 있었다. 스물여섯 끝자락부터 스물여덟까지 인생의 황금 같은 시간에 내게 다가온 아프리카 그리고 제3세계의 사람들, 그들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단둥에서 보낸 편지 - 박임자
*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 16기. 2003년 7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중국 단둥 시에 있는 요동대학교 한국-조선어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현재는 충북 청원 산골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