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학공간'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하여 순수문학상 우수상, 계간 '현대시조' 신인상 등을 수상한 저자의 수필집이다. 진솔한 마음으로 불안전한 자아를 성찰하고 있는 총 40여 편의 수필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문학 중에서도 수필은 자기 고백적인 요소가 강하게 내포된 글이다. 작가의 내면세계의 순결한 고백을 통해 이루어진 문학이 수필인 것이다. 고백 형태는 독자로 하여금 수필가의 감정을 보다 쉽게 받아 들이게 한다. 그리하여 수필은 수필로서의 품위와 아름다움과 깊은 감동을 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수필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 수필이 아님을 새삼 강조하고 싶다. ... 　




목차

□ 책머리에 1. 편지 새봄을 맞는다 새벽 산길을 걸으며 작은 뜰 숭늉 편지 이웃이 있어 춥지 않은 겨울 서울 600년사 어떤휴가 땀 방 2. 구두쇠 남편 만남 그대에게 결혼기념일에 띄우는 편지 구두쇠 남편 시아버님 옛날의 서방님 조선에 없는 시동생 과감히 봉투를 거절한 선생님 바라만 보아도 좋기만 한 내 딸아 임원이 된 딸에게 엄마께 드려요 3. 어머니의 쌈지 천사의 모습을 닮은 새 언니께 산허리를 넘어가는 노을 같은 어머니 사랑채에서 옆산 산허리로 자리를 옮기신 아버지! 내 어머니 어머니의 쌈지 4. 여름 끝에서 우리 동네 할아버지 환경을 생각하는 ‘보리수’ 회원 음식물 쓰레기는 유기퇴비로 은행나무로 줄 이은 가로수 부엌은 가정의 심장 여름끝에서 5. 내 알토란, 　‘모국어의 고운 이름’ 교통방송은 샘물처럼 고여진 존재 작은 체크란이 가져다준 교훈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지구촌 시장에서 가짐보다 소중한 것은 잃음인 것을 내 알토란, ‘모국어의 고운 이름’ □해설




작가소개

1955년 경북 문경 출생 1993년 송강 정철 선생 400주년 추모백일장 금상 수상 1994년 신사임당 제전 주부백일장 준장원 1995년 한국여성문학인회 백일장 장려상 2000년 한밭 시조 백일장 차상 1995년 월간 시부문 신인상 1996년 (순수 문학상 우수상 수상) 계간 (현대시조 )신인상 시 집 , 육필시집으로,(내길로 가던날) (천숙녀 시인의 연가 시리즈3권) 수필집으로,(지구촌 시장에서)를 상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