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아침상 차리기 노하우의 완결판! 시간이 없어 아침을 못 먹겠다!? 아침 먹기 전도사 마이드림이 전수하는 멀티태스킹 요리법이면 단 20분 만에 근사한 한정식 아침상을 차려낼 수 있다. 20년간 아침상 차린 내공을 한껏 살려 깔깔한 아침 입맛 확 살려줄 아침 메뉴! 정말 맛있는 200여가 가지 요리와 함께 이제 아침상을 즐기자.
출판사 서평 직장생활 17년째인 김미경(46·부산 한바다중학교)씨는 하루도 아침밥을 거른 적이 없다. 자신은 물론 두 아이와 남편, 시부모님 아침상을 포함해서다. ‘웬 수퍼우먼?’ 하겠지만 “불가능하지 않다”고 대답한다.
일하는 틈틈이 ‘초스피드 아침상 메뉴’를 개발했다. 각종 인터넷 요리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재료는 구하기 쉽고, 조리시간은 5분을 안 넘는” 최상의 레시피를 수집해 응용했다.
‘실험’에 성공한 메뉴들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www.truesea.net)에 올렸다. 그동안 올린 레시피만 800여가지. ‘난개발’ ‘고란자’ ‘별나라두부탑’ 등 이름도 재미난 메뉴들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 사이 초스피드 조리 비결도 터득했다. ▲전날 밤 메뉴를 짠 뒤 싱크대에 조리 순서를 붙여놓는다 ▲조리가 빠른 전자레인지를 백분 활용한다 ▲조리 중 나오는 설거지거리는 그때 그때 씻는다 ▲밥과 반찬은 한 접시에 담아내 설거지 시간을 줄인다 ▲통조림도 적극 활용한다. 내용물을 뜨거운 물에 헹구면 식품 첨가물이 말끔히 빠진다 ▲밑반찬과 김치는 주말에 만들어 놓는다 등등.
하루 1000명의 방문객이 몰려드는 홈페이지 덕분에 최근엔 ‘2000원으로 아침밥상 차리기’(그리고 책)란 제목의 요리책도 냈다. 요즘엔 서울서 자취하는 딸 한나씨를 위해 디카와 포토 프린터를 이용해 수제 요리책을 만드는 중이다.
“자취하는 딸애를 위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요리책이죠. 처녀적부터 위장병으로 고생했는데 아침밥 먹고 나서는 싹 고쳤어요. 찬물에 밥 말아 김치랑 먹더라도 아침은 거르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