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준 에세이집. 시인이자 문화평론가로 <나눔 나눔 나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 등의 책을 낸 저자가 인생의 중간에서 자신을 정리하는 의미로 엮은 에세이 집으로 가족을 비롯해서 살아오는 동안 만난 사람들, 유년 시절의 기억, 연극배우 박상종, 가수겸 텔런트 김창완, 편집자 박상일 등의 지인과 얽힌 이야기 등을 경쾌하면서도 솔직 담백한 어조로 풀어냈다. 권말에 의 황경신 편집장이 쓴 저자 인터뷰 수록.

조병준시인. 문학평론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특히 잡지와 사외보에서 인기가 높은 작가로 알려진, 마흔의 조금 넘은 남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방송 개발원 연구원, 광고 프로덕션 조감독 자유 기고가, 극단 기획자, 방송 구성 작가, 대학 강사, 번역자 등 여러 집업을 거쳐 1992년 <세계의 문학>가을호에 '평화의 짐'등 3편의 시로 등단했다. 여러 해 동안 인도와 유럽 등지를 여해했고, 특히 인도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자원봉사자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문화에 관한 글을 집중적으로 발표했고, <유나바머> <영화, 그 비밀의 언어>등의 책을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나눔 나눔 나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오후 4시의 평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 <길에서 만나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