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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지금, 이곳의 청소년문학!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의 사계절 1318문고 100권 기념 소설집 『세븐틴 세븐틴』. 2002년 제정된 사계절문학상의 8명의 대상 수상자들이 모여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찬란한 슬픔을 이야기한다. 우리 삶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때인 열일곱, 그 언저리.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가장 충만한 감성으로 빛나는 그 순간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와의 일탈에 대한 벌점으로 거대한 이구아나와 함께 사는 노인의 수발을 들게 된 소년이 알게 된 이구아나에 얽힌 엄청난 비밀을 담은 《이구아나》, 취업 때문에 외모에 모든 것을 건 언니와 달리 자신의 외모에 큰 불만이 없는 윤아가 고작 4MM의 턱선 변화를 위해 수술을 받으려는 언니를 따라 성형외과에 다녀온 후 날마다 턱이 조금씩 자라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턱》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 이옥수
저자 이옥수는 청소년은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찬란한 이들입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저자 : 신여랑
저자 신여랑은 명랑하고 대범한 현수. 내가 사는 곳이 내 집이라고 믿는 현수. 그런 현수를 그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럴 수가 없었다. 나라는 사람이 그리 믿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현수한테 미안하고, 더 애틋했다. 이제 그 애틋함이 독자에게 가닿기를 빌어 본다. 그래야 현수가 조금은 덜 외로울 테니.

저자 : 김해원
저자 김해원은 백을 채우다! 언젠가 또 백이 채워지겠으나, 수는 채워도 채워도 비어 있으니······. 채운다는 말은 허상이다. 사는 것도, 쓰는 것도 그러하다. 여기에 보탠 글도 채운다고 썼으나, 그렇다 말하기 부끄럽다. 글을 쓰면서 부끄러움을 잘 알게 됐다. 채우지도 비우지도 못해 부끄럽다.

저자 : 박지리
저자 박지리는 두 개의 다른 물질이 충돌하면 둘 다 부서지거나 한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흡수하든가, 아니면 서로가 서로를 빛내 주든가 하는 작용이 발생할 텐데, 아직 세븐틴이니까 서로가 서로를 빛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쓴 이야기이다. 더불어 한참 전에 세븐틴을 지난 사람들도 여전히 마음속 어느 부분은 세븐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혹은 바람으로.

저자 : 이송현
저자 이송현은 으랏차차! 나만의 주문이다. 일이 잘 풀리는 날도, 지독하게 어지러운 날도 있다. 성공과 실패, 딱 반반의 확률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주문의 효력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강력한 주문은 따로 있다. AMOR PATI, 운명을 사랑하라! 실패한 오늘도 내 몫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내일을 기다리고 있을 뿐.

세븐틴 세븐틴-박지리
이구아나-최상희
그 여름의 전설-김해원
현수의 집-신여랑
턱-이송현
집으로 가는 길-홍명진
기대지 말고-김선희
더 가이드-이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