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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교수의 에세이 스타일의 컬럼집. 양명학과 함께 한 날들, 유교의 초상화를 찾아서,우리나라 대학의 학문 풍토와 국내/외 박사 등 8개 장으로 나눠 학문과 인생, 동양철학 등에 대해 쓴 글들을 엮었다.

최재목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한 후 일본 쯔꾸바대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르 ㄹ받았다. 이후 동경대 객원연구원과 하버드대 연구교수를 지낸적이 있다. 현재 영남대 인문학주(철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철학과 문학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집으로는 <나는 폐차가 되고 싶다> <길은 가끔 산으로도 접어든다> 등이 있다. 철학 관련 저서로 <동아시아의 양명학> <나의 유교 읽기> <시인이 된 철학자> <양명학과 공생,동심,교육의 이념> <동양의 지혜> <내 마음이 등불이다> <크로스오버 인문학> <유교와 현대와의 대화>가 있고, 다수의 공역저서 및 논문이 있다.

책머리에 - 나의 글, 글쓰기, 혹은 변명
제1부 나, 유교, 양명학
양명학과 함께한 날들
- 유년의 터널을 지나 ‘양명학’ 연구로
- 양명학을 하는 길목에서
- 나에게 양명학, 유학, 중국은 무엇인가
유교의 초상화를 찾아서
- 유교 속의 나, 나 속의 유교
- 한 양명학자가 본 한국판 공자 죽이기 현장
- 시로 쓴 뉴욕, 자유여신상, 공자상
- 일본 문화 개방을 두고
- 하버드에서 본 한국, 한국학
- 시로 쓴 하버드의 봄
- 베트남과 유학의 잔재들
- 세기말의 골방을 넘어서며
‘방’에서 ‘거리’로
- 거역의 용기 ‘동심’
- 우리 사회의 등잔 밑
- 윤리 도덕 교육과 논술 교육
- 인문학의 몰락을 바라보며
- 시에서 인문학으로
제2부 늪, 글쓰기, 인문학, 공생
폐차와 늪, 쓸모 있는 것들의 무덤 속에서 희망 캐기
- 빔, 빈, 비우기, 비움
- 위기에 놓인 인문학,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논의
체인지학, ‘온몸으로 하는 철학’을 위하여
- 지금 왜 체인지학(體認之學)인가
- 온몸으로 부딪히기
- ‘늪’의 사고: 전방위적·공생적 사고의 모델
- 대중의 지평에 선 철학을 위하여
-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철학적 성찰
안빈낙도의 길 위에서 생각하는 인문학
- 문사철(文史哲), 인문학, 인문과학, 기초 학문
- 인문학의 '부재'라는 위기 인식을
- ‘계몽’(新民)의 허상에서 ‘참여와 연대’(親民)로
- ‘쓸모 있음’에서 ‘인간 교육’으로
-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소통
- 한국 사회에서 인문학적 상상력 혹은 꿈 찾기
우리 나라 대학의 학문 풍토와 국내·국외 박사
- 교수 채용, 외제 선호와 무관한가
- ‘외국을 배우자’는 구호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
- ‘외제’ ‘외제병’에 대한 서글픈 명상
- 우리 학술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이라는 철학적 기조를
체와 용, 몸과 몸짓이란 화두에 거는 기대
- 제5회 국제 체용학회, 체용이란 문맥의 발견
- 현대의 화두...(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