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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다큐멘터리 > 한국사 > 천년산행 (산에 들어 옛사람을 보다) - 박원식 저 | 크리에디트
역사|다큐멘터리


천년산행 (산에 들어 옛사람을 보다) - 박원식 저 | 크리에디트 [상]
소비자가 : 16,000원
판매가격 : 4,000원
적립금액 : 40원
제조회사 : 크리에디트
모델명 : 9788901070568
[19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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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설명
 
 
페이지 397 자연과 역사를 읽는 새로운 문화 산행 길라잡이 성현과 함께하는 우리 산 문화탐승기 <천년산행>. 월간 '사람과 산'의 편집위원이자 자연주의 에세이스트인 박원식이 전하는 색다른 산행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지난 2년 동안 매달 산에 올랐으며, 거기서 우리 산의 아름다움은 물론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발굴해내고 역사의 산길을 복원하였다. 이 책은 20곳의 명산과 20명의 성현과의 만남을 동시에 주선하고 있다. 옛 성현이 안내하는 전국의 명산들은 청산의 푸름과 역사의 향기를 머금고 저마다의 삶을 보여준다. 저자는 세심한 고증과 충실한 탐승, 그리고 산인(山人)으로서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 산의 진경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청량산에서 퇴계를 만나고, 만덕산에서 다산과 걸으며, 두륜산에서 초의와 나물 도시락을 나눠먹고, 쌍선봉에서 매창과 시를 주고받는다. 자연과 역사,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오른 산과 그 산에서 만난 성현들이 생생한 연인이자 친구이자 스승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글 박원식 자타가 공인하는 산山사람. 무엇보다 그는 뛰어난 자연주의 에세이스트다. 20년 가까이 자연과 문화에 대한 글을 써왔고 특히 지난 몇 년간은 산에 푹 빠져 살았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그 대상을 좋아할수록 아득해진다는 미스터리는 늘 그를 궁리하게 만든다. 일테면, 그는 산을 좋아하지만 진정 산을 좋아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는 날이 갈수록 알기 어렵다고 느낀다.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안목을 얻는 일의 요원함을 실감할 따름이다. 옛 성인의 잠언에 ‘천(天)은 말하지 않는다. 다만 표상(表象)을 내려서 사람들을 가르칠 뿐이다’라는 게 있는데, 그의 숙제 역시 그 표상을 옳게 바라보는 일에 있는 셈이다. 글쓰기 말고도 그는 홀로 산에 올라 춤을 추는 취미가 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배웠다. 199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모래의 섬」으로 당선, 이후 중편 「방패 뒤에서」 외 몇 편의 소설을 발표했고 이후 줄곧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다. 쓴 책으로는 『속리산』, 『산 깊은 강』, 『바닷가에 절이 있었네』, 『낯선 정거장에서 기다리네』,『산촌 여행의 황홀』 등이 있다. 사진 신준식 히말라야와 티베트의 고산 등반을 여러 차례 다녀온 베테랑 산악인이자 사진가. 산 전문 사진가들의 모임인 ‘산영회’의 회원이며, 현재 월간 『사람과 산』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1] 능선, 그리움을 그리워하다 1. 내변산 쌍선봉과 이매창 /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2. 흑산도 선유봉과 정약전 / 사촌서당 돌담아래 바닷바람 불어오네 3. 대관령과 신사임당 / 영마루에 어린 어머니의 실루엣 [2] 바위,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1. 속리산과 임경업 / 장검 들어 바위를 가르니 거기가 길이라 2. 천반산과 정여립 / 천하는 공물이니 어찌 주인이 따로 있으리 3. 단양 성산과 온달 / 올라가세 올라가세 온달성재 올라가세 4. 우금산과 강증산 / 먼저 세상의 바위를 깨고 나중 세상을 열다 [3] 풀, 참 자아가 여기에 있다 1. 덕숭산과 만공 스님 / 그러하니 풀밭 속에도 부처가 있노라 2. 만덕산과 정약용 / 초가집 마당에 찍힌 사슴 발자국 3. 두륜산과 초의선사 / 달빛 차가운 밤, 그대는 아는가 무생의 이치를 [4] 골짜기, 다 부질없음이라 1. 가야산과 최치원 / 흐르는 물소리로 세상 소음 덮었으니 2. 금오산과 길재 / 달빛이 뜰에 차 가만 홀로 거니노라 3. 치악산과 원천석 / 푸른 산 말없이 무언가 생각난 듯 4. 만수산과 김시습 / 꿈과 함께 잠든 조선 선비의 향기 [5] 오솔길, 스승으로 모시다 1. 담양 성산과 정철 / 홍백련 피었으니 바람 기운 없이도 만산에 향기로다 2. 청량산과 퇴계 / 푸른 낭떠러지에 하얀 구름 걸어놓고 3. 연암산과 경허선사 / 들사람 일없이 태평가를 부르노라 [6] 들꽃, 무릉을 거닐다 1. 소백산과 이황 / 말 타고 가마 타고, 술 마시고 시 짓고 2. 무등산과 고경명 / 괴석은 봄의 죽순이요 희디흰 연꽃 빛깔이라 3. 마대산과 김삿갓 / 개다리소반 멀건 죽에 비친 청산 풍경 - 산행 가이드 / 자연과 역사의 감동 드라마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 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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