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꿈에서 호야가 하늘을 날았어. 피융!
기분이 엄청 좋은 꿈이었는데 호야는 천사가 되는 걸까?”

심장을 나눠 가진 소중한 아이가 그 말처럼 천사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
스펙트럼을 비추듯이 오색찬란했던 하늘은 먹빛으로 칙칙하게 변했고,
매일매일 행복했던 날들은 지옥과도 같이 변해버렸다.

그와 함께 있으면 지옥에 떨어졌다는 걸 더욱 절실하게 느끼기에
사랑하면서도 결국 도망치는 것을 선택한 그녀에게 다시 천사가 찾아왔다.

행복이 넘치던 가정에 뜻하지 않게 터져버린 비극.
같은 곳을 바라보던 부부에서 남남처럼 서로를 등지게 된 남자와 여자.

그러나 그들의 곁에는 언제나 천사가 있었다.



작가소개 마승리 10년을 살아 사람 같은 할매 견 빡순이,
이제 막 1년 된 질풍노도의 반항 견 나라시스의 시다바리.
http://ma_viki.blog.me
블로그를 운영하며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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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예
그대 고민하지 말지어다
여름 안에서
장하다! 홍이
띠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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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의 남자
디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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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교 납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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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