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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Anton Re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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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총서 17번째 소설. 안톤 라이저라는 한 소년의 유년 시절과 성장기를 성인이 된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보잘것없는 신분, 가난한 집 자식으로 태어난 소년의 성장사는 한 개인이 사회로부터 당한 무시, 멸시, 냉대로 얼룩진다. 주인공은 진정한 배움과 교양에 목말라 있지만, 유년기에서 소년기를 지나 청년기를 향해가는 개인사는 점차 영혼이 훼손되고 마음의 상처가 더해지는 과정이다. 이는 작가 자신이 태어나서 20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묘사한 것으로 체험에서 나온 절절한 심리 묘사와 세태 비판이 돋보인다.
♧ 저자소개
지은이 칼 필립 모리츠
독일의 소도시 하멜른의 궁핍한 가정에서 태어나 모자 제조 기술을 익히는 견습생 생활을 하다가 배움에 대한 애착과 재능을 인정 받아 가까스로 에어푸르트 대학과 비텐베르크 대학을 다니며 신학을 전공하고 몇몇 학교의 교사로 일하였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길에서 작가 괴테를 만나 2년간 교류했으며 독일로 돌아와서는 1789년 베를린 대학의 문학이론 및 고전문헉학 담당 교수가 되었다. 1792년 크리스타이네 프리데리케 마츠도르프와 결혼했으나 반년도 못 가 파경을 맞았다. 1793년 크리스아티네와 재혼하였으나 1793년 6월 26일 베를린에서 사망하였다.
옮긴이 장희권
부산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독문학 문예학 교육학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박사 학위 취득 뒤에 독문과 및 문예학과에서 강의하였다. 현재 부산대 국제지역문제연구소에서 전임 연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르틴 발저, 디터 퀸, 로베르트 무질, 칼 필립 모리츠,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에른스트블로흐, 전기체 소설 등에 관한 논문을 썼고,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최후의 세계>를 우리말로 옮겼다.
칼 필립 모리츠
1756년 독일 북부 소도시 하멜른의 궁핍한 소시민 가정에서 태어나 모자 제조 기술을 익히는 견습생 생활을 했다. 에어푸르트 대학과 비텐베르크 대학을 다니며 신학을 전공하고 교사로 일하다가 1786년 이탈리아 여행길에 괴테를 만나 2년간 교류했다. 독일로 돌아온 뒤 1789년 바이마르 공국의 칼 아우구스트 공의 중재로 베를린 대학의 문학이론 및 고전문헌학 담당 교수가 되었다. 1793년 6월 26일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제1권 ... 9
제2권 ... 125
제3권 ... 237
제4권 ... 383
옮긴이 해설: 고통과역사Pathographie와 소설의 형식 ... 505
작가 연보 ... 522
기획의 말 ... 5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