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12월 2일 전라남도 강진 태생이 무용수, 안무가이며 예술감독, 그리고 무용교육자. 광주여고에서는 발레를, 이화여대 무용과에서는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1976년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무용즉흥으로 교육학 석사학위(Ed.M)를 취득했으며, 1990년 한양대학교에서 창작무용 프로그램(B.M.I.I)개발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육완순의 오케시스 무용단 멤버(1969년부터 1976년까지 8년 동안)로 활동했으며, 1975년에는 '수퍼스타 예수그리스도' 막달라 마리아 역으로 미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였다. 또한 이화여대 출신으로 구성된 '한국컨템퍼러리 무용단'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1971년 '김복희, 김화숙 현대무용'을 창단하여 '법열의 시'를 시작으로 20년 동안(1971~1991) '김복희, 김화숙 현대무용단' 대표를 맡아 김복희와 공동으로 36편의 작품을 안무했으며, 주역 무용수로도 활동하였다. 김화숙 춤의 기본 메소드(basic method)는 한국 전통 춤의 현대화이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무술, 산조, 살풀이 등을 습득하였으며 춤 선(禪)을 개발했다. 1978년 국내 첫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그 후 매년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대한민국무용제 1, 3, 7, 11회(1979~1989)에 참가했다. 파리 Cite' Universitire에서 1977년 '춘향이야기'로 첫 해외 공연을, 1983년에는 일본 무용작가 10인 전에 '징깽맨이의 편지'로 특별 초청되었으며, 또한 '징깽맨이의 편지'는 1985년 제23회 파리 국제무용제에 참가하여 퐁피듀 센터에서 6일 동안 공연을 하였다. 1987년 파리 피에르가르뎅 극장에서 '흙으로 빚은 사리의 나들이' 공연, 1990년에는 제18회 세르반티노국제축전에 '요석, 신라의 외출', 1994년에는 '거울 속의 카르멘'으로 '94 상해예술제에 참가했으며, 동경, 로스앤젤레스, 암스테르담, 브뤼셀 등에서도 공연하였다. 또한 '열 마당 열두거리', '하늘에 있는 친구에게'는 '84 MBC 걸작현대무용으로 선정되었으며, '86 아시안게임 축하공연, 그리고 '88 서울올림픽 국제무용축제에 '요석, 신라의 외출'로 참가, '97 무주,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폐막식에서 '불의 춤'을 안무했다. 1990년에는 '김복희, 김화숙 현대무용단' 20년 기념공연과 동시에 '김복희, 김화숙 춤 20년' 책자를 발간하였다. 1985년부터 전북지역에서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를 창단하여 예술감독을 맡아 34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1991년부터 '현대무용단 사포'를 통하여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역사성과 사회성이 강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대극장, 소극장, 야외무대의 특성을 살린 페러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1995년 1998년까지 4년 동안 과주민중항쟁 무용삼부작 1부 '그해 오월', 2부 '편애의 땅', 3부 '그들의 결혼'을 발표하여 큰 방향을 불러일으켰으며, 1999년 이 무용 삼부작은 무용분야에서의 최초로 무용 CD-Rom '오월의 눈물'을 출시하였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1996년 무용작품집 '그들은 꿈꾸고 있었다'를 대본작가 한혜리와 함께 발간했으며, 1997년에는 현대무용단 사포와의 11년 작업을 정리한 '김화숙 사포 1985~1996'을 발간했다.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창살에 비친 세 개의 그림'으로 '우수상'(1979), 제7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비나리'로 '연기상' (1985), 제11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뒤로 돌아 이 소리를'로 '안무상'(1989)을 수상했다. 1987년에는 '흙으로 빚은 사리의 나들이'로 한국평론가협회에서 주는 '87 최우수예술가상을, 1997년에는 '편애의 땅'으로 월간 객석에서 '97 올해의 무용가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