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미학적 탐구에 치중했던 기존의 연구서와는 달리 영화를 사회적 산물로 보고 그 의미를 분석한 비평서이다. '영화는 사회적 행위'라는 일관된 관점하에서 영화 이미지와 기호, 관객, 영화산업, 영화가 가진 이데올로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영화가 창출하는 의미도 영화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영화를 '예술'로만 규정하는 기존 평론가들의 편협함을 비난한다. 영화의 생산시스템과 물적 토대를 설명하면서 영화가 단지 예술의 영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락'과 '산업'으로도 존재함을 역설하고 있다. '델마와 루이스', '터미네이터' 등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영화를 중심으로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목차
서문 서론 제1장 극영화 산업 오늘날의 극영화 극영화의 형성 미국의 극영화 산업 주도 새로운 경쟁자, 새로운 전략 심화 연구를 위한 참고 자료 제2장 제7의 예술에서 사회적 행위까지-영화 연구의 역사 초기의 미학적인 접근 리얼리즘적 접근 앙드레 바쟁 작가와 장르 영화 연구의 제도화 사회적 행위로서의 영화 심화 연구를 위한 참고 자료 제3장 영화 언어 문화와 언어 의미화 행위로서의 영화 의미화 체계 영화 읽기 심화 연구를 위한 참고 자료 제4장 영화 내러티브 이야기의 보편성 내러티브의 기능 구조주의와 내러티브 약호와 관습 장르 (이하생략)
저자소개
현재 퀸즈랜드 대학의 영문학과 교수이며 대중 문화 연구자이다. 「호주 문화 연구 저널 Australian Journal of Cultural Studies」「문화 연구 Cultural Studies」 등의 편집 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문화 이론을 바탕으로 대중 문화, 문학, 그리고 영화와 텔레비전에 대한 많은 글들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책으로는 「호주의 미디어 The Media in Australia:Industries, Texts, Audiences」(1992), 「문화 연구입문 British Cultural Studies: an Introduction」(1990), 「호주 텔레비전 Australian television:Programs, Pleasures and Politics」(1989), 「오즈의 신화 Myths of Oz: Reading AustralianPopular Culture」(1987) 등이 있다. 또한 「호주 문화 연구 저널」「문화 연구」「동서 영화 저널 East-West Film Journal」을 비롯한 여러 저널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