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를 행복한 재력가로 만드는 법! 아이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리더다. 태어나면서 리더의 자질을 갖고 있다. 그것이 ‘상자’에 들어가는 순간 차츰 약해져버리는 것이다. 부모가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면 코치로서의 부모의 임무는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도와주고 싶다’는 것이 부모가 코치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세상의 대부분의 부모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아이가 문제에 직면하면 부모는 걱정이 돼서 곧바로 손을 내밀어 문제를 해결해버린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에 직면하여 고민하거나, 혹은 즐기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과 성장의 기회를 빼앗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한 부모자신도 그러한 즐거움의 경험을 스스로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의 재능을 없애는 일은 매우 간단하다. 그런데 이렇게 행동하는 부모들 대부분이 스스로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무시무시한 필살기를 휘두르고 있다. 행복한 재력가는 자립한 인재이다. 자립한 인재는 아무리 강하고 두려운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해도 무조건적인 복종은 하지 않는다. ‘머리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좋아진다’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머리를 잘못 사용하면 고장나버린다. “○○해라”라고 열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아이가 부모와 닮으면 닮을수록 그 효과는 높아진다. 아이와 유전자를 공유한 부모가 무언가를 하면 아이도 ‘나도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라고 깨닫기 쉽다. 부모가 무조건 자신의 방식을 강요한다고 해서 마음먹은 대로 아이가 따라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