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2000 222쪽

책 소개 전기도 라디오도 없는 오지에서 태어나 인터넷으로 BBC 방송을 보는 시대를 사는 작가 구효서의 자전적 이야기. 주변의 사소한 많은 사물들은 우리가 건너는 인생이라는 물살 위에 놓인 징검다리다. 그것에 의지해 우리는 또 다른 피안의 세계로 건너가고 말지만 우리의 발자국이 찍힌 그것들은 여전히 남아 건너간 자의 꿈과 사랑과 눈물을, 쓸쓸하지만 정답게 추억할 것이다. 돌아보면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 기쁨은 눈물로 기억되고 웃음은 슬픔으로 간직되어 더욱 애틋하기만한 사물들, 녹음기나 카메라에는 담을 수 없는, 자꾸만 자꾸만 떠오르는 얘기들을, 통유리창에 기대어 커피를 마시며 혹은 수제비 점심 특선을 먹으며 깨알같은 글씨로 수첩에 적은 글들... .<양변기>, <젓가락>,< <주걱> 등 20편의 글을 아름다운 흑백 사진과 함께 엮었다. 작가 소개 1957년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마디」당선. 1994년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로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수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 수상. 2007년 「시계가 걸렸던 자리」로 한무숙문학상 수상. 2007년 「조율-피아노 월인천강지곡」으로 허균문학작가상 수상. 창작집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도라지꽃 누님』, 『아침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시계가 걸렸던 자리』, 『남자의 서쪽』, 『전장의 겨울』, 『라디오 라디오』, 『몌별』, 『내 목련 한그루』, 『슬픈 바다』, 『악당 임꺽정』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가 있다. 목차 글 머리에 ..9 물동이 ...17 양변기 ...27 테레비 ...35 세고비아 음반 ...47 거울 ...59 의자 ...71 자동차 ...81 주전자 ...87 연필 ...93 시계 ...103 책 ...117 젓가락 ...127 전화 ...141 종이 ...153 라디오 ...165 책상 ...177 담배 ...187 도시락 ...193 사진 ...205 주걱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