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 : ‘세계의 여성 과학자를 만나다’ 프로젝트』는 졸업을 앞둔 이공계 여학생들이 조언자(mentor)를 찾아 세계를 누비고 돌아온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다섯 명의 학생이 저마다 가슴에 품고 떠난 의문, 인터뷰 여행을 통해 얻어온 희망, 그리고 긴 여행 끝에 되새겨 보는 조언이 모두 담겨 있다.

고액 연봉과 자격증 취득이 전제조건이 된 지금 과학을 하면 먹고 살 수는 있을까? 더구나 '여성' 과학도로 살아남으려면, 어떤 길을 택해야 할 것일까? 이처럼 기본적인 의문에서부터 속깊은 이야기까지 예비 과학도들은 선배 과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과거와 미래를 보고 왔다.

인터뷰 섭외와 준비에만 21개월을 보낸 이들은, 서울, 도쿄,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지에서 총 일곱 명의 여성 과학자와 얼굴을 마주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던 예비 과학도들의 손을 거쳐 2년 만에 이 책이 나오게 된 것.

그렇다면 이들은 결론은?
'과학자의 삶은 고되지만 도전할 만하다'. 그들의 앞날에 축복 있으라!!


목차

책머리에
가와이 마키, 포기하지 마라. 그리고 세상을 믿어라
‘멘토’를 찾아서 ― 안은실
김명자, 과학은 사회와 함께 가야 합니다
꿈은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 손혜주
지나 콜라타, 자기 꿈을 따르라
친구야, 나 지금 뉴욕에 와 있다! ― 안여림
서은숙, 자신의 목표는 가슴이 안다
반짝반짝 빛나던 사람들 ― 윤지영
김영기, 자연도 터프하지만 우리도 터프합니다
세 대륙을 넘나든 인터뷰 ― 윤미진
노정혜, 단순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래전 떠나온 길에서 ― 곽민정
김유미, 살아남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라
정재승, 긴 여행을 마치고 ― 에필로그 인터뷰
도움 주신 분들
사진 출처


작가소개

행복을 꿈꾸는 학생들
-안여림;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생명과학ㆍ의학을 접목한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윤지영;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 현재 동 대학원에서 동물 행동학을 연구하고 있다.
-윤미진;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2005-2006년 영국 버밍엄 대학교에서 단기유학했다.
-안은실;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동 대학원 분석 및 전기화학 실험실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 3M에 입사했다.
-손혜주;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신동원 교수의『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집필에 참여했다.

기획: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Asia Pacific Center for Thoeretical Physics)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이론 물리 분야 발전을 위해 1996년 한국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 기구이다. 2001년 포항공과대학교의 인프라 지원하에 본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였고, 2004년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 교수가 소장으로 선임되었다. 국제협력의 허브로 다자간 학술 공동연구와 과학자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회원국을 비롯 PIMS(캐나다), MPI-PKS(독일막스플랑크복잡계물리연구소)등 세계의 9개 저명 연구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과학자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과학 웹 저널《크로스로드(crossroads)》를 발간하고 있으며, 우수 과학 고급 컨텐츠를 보급하고자 다양한 과학도서를 기획하고 있다. http://www.apct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