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대우하고 1등만을 원한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가는 2등은 행복할 수 있고 또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 자신이 목표한 정상에 서기 위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하는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1등의 뒤에 선, 1등의 조연 같은 패배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은 1등이 누리고 있는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부러워할 때가 아니라 누군가 1등의 영예를 누리는 동안 주변 경쟁자들의 직접적인 공격은 피하면서 2등으로서 실력과 내공을 충분히 쌓아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1등으로 달렸다고 해서 끝까지 그 1등을 유지할 수 없는 것처럼 지금의 1등이 내일의 1등일 수 없다. 오늘의 1등 인재가 내일은 평범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오늘 평범한 사람이 내일 1등 인재가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다.
1등이 되기 전까지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현재의 위치에서 1등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는 사람이야말로 1등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은 소수의 성공자나 엘리트, 도덕 교과서에나 나올 것 같은 바른 생활 직장인을 위한 책은 아니다. 너무나 평범해서 어느 회사에나 있는 직장인, 2등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는 조직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아 능력을 인정받는 1등, 조직에서 내놓은 자식처럼 생각하는 꼴등, 그리고 그 외의 부류, 바로 2등이다. 어차피 사회는 1등이나 꼴등만 기억하기 때문에 나머지 부류 사람들은 모두 2등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각자의 위치는 어디라고 보는가? 스스로를 평범하기 그지없는 샐러리맨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도 2등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2등에겐 2등만이 취해야 할 방법이 있다. 이 책은 지금은 2등이지만 직장생활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늘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에게 문제를 바라보는 방향을 바꿔보게 하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한다. 그리고 조금 더 지혜롭게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의 능력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처세 또한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처세 책을 읽고 있지는 않았는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은 잠시 접어두고 내 몸에 딱 맞는 옷으로 갈아입길 바란다. 1등을 위한 성공법칙은 1등이 된 뒤에 펼쳐보아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목차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 1
즐기면서 효율적으로 일한다_업무 편
능력과 연봉은 비례하지 않는다
퀄리티보다 중요한 업무 일정
열 재주를 과시하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하찮은 일
싸가지가 반이다
올인하지 마라
미련한 회의를 하지 마라
Tip 상사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 2
모시고 떠받들 줄 안다_상사 편
상사는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다
결재보다 중요한 것은 눈도장이다
잘되면 상사 덕, 못되면 내 탓이다
회의의 결론은 상사의 마음속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화는 뒷담화다
리더의 능력은 조직력이다
직속 상사를 악마로 만들지 마라
Tip 골치 아픈 상사 길들이기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 3
경쟁하면서 함께 간다_동료 편
갈등의 원인은 상대가 아니라 바로 나다
고자질과 보고의 차이
복수하고 싶다면 긍정하라
속마음은 적당히 감춰라
자리가 능력을 만든다
갈등이 없으면 성과도 없다
끝까지 믿을 만한 동료로 남는 법
Tip 적군을 아군으로 만드는 10가지 비법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 4
이끌어주고 밀어준다_부하직원 편
기술보다 동기를 부여하라
사내 인기투표 1등의 함정
직원의 능력을 살리는 상사
마음보다 형식이 중요하다
착한 상사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정치력도 업무능력이다
Tip 존경받는 상사가 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들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 5
마음을 맞춰 성과를 낸다_조직 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팀워크
가족 같은 회사를 기대하지 마라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
박수칠 때 떠나라
노력은 안 보이고 실적만 보인다
조직은 원래 그런 것이다
Tip 성공하는 사람들의 남다른 특징
작가소개
박승주 협상을 단순히 비즈니스 기술이 아닌 '삶의 기술'이라고 말하는 협상 전문가다. '오늘 협상하지 않으면 내일은 타인의 의지대로 살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협상을'자신과 상대의 기술'이 아닌 너도 나도 이길 수 있는 '우리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을 전공하였다. 삼성생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다양한 업종과 분야에서 교육담당자로 활동했다. 그 경험을 살려 현재는 PSI컨설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기업교육 현장에서 비즈니스 협상 · 프레젠테이션 · 설득력 · 리더십에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와 PSI컨설팅 홈페이지에 '박승주의 협상이야기'를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협상의 지혜][발표기술(공저)][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이, 역서로는 [이기는 협상기술 101가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