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에너지 내지 영적인 힘의 저장소로 보는 광범위한 전통의 틀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삼라만상의 상호 연관관계를 추적한다. 대지의 영혼?U고대의 열석과 성스러운 유적들?U창조와 풍요선사시대 이래로 세계 여러 인류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면서 자양분을 듬뿍 선사해주는 몸퉁이자 샘솟는 생기의 성스러운 원천인 이 지구와 대단히 역동적인 관계를 맺어왔다.사람들은 자연 경관이야말로 켈트족의 신비주의에서부터 지구 생물계를 자기 조절 시스템으로 재평가하는 이른바 '가이아'라는 현대적인 개념에 이르기까지 자연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의 심장부에 놓여 있다고 믿어 왔다.

이 책은 지구를 에너지 내지 영적인 힘의 저장소로 보는 광범위한 전통의 틀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삼라만상의 상호 연관관계를 추적한다. 그리하여 풍수, 지맥, '생명의 나무', '가이아', 거석문화, 성스러운 강과 산 등을 비롯한 실로 방대한 개념을 아우르고 있다.이 책은 '다우징(dowsing)'과 같은 서구적인 개념과 아울러, 풍수나 지맥 보기와 같은 동양적인 개념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구조물 또한 이 책의 서술 대상이다. 독자들은 환상열석(環狀列石)이나 피라미드를 비롯하여 경이롭고 다양한 고대 유적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로마 시대의 성스러운 샘에서 천지창조에 대한 원주민의 관념에 이르기까지 자연 경관에 관련된 종교적인 신념뿐만 아니라, 흙점과 같은 실제적인 풍습에 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지구의 신비는 풍요로운 신화와 의식(儀式) 및 신념 체계를 간직한 그림과 구조물·문헌·구전 등으로 전승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근원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지성이 따라잡을 수 없는 강력한 개념들 아래서 상상력이 활짝 열리는 경험을 한다.지구를 에너지 내지 영적인 힘의 저장소로 보는 광범위한 전통의 틀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삼라만상의 상호 연관관계를 추적－풍수, 지맥, '생명의 나무', '가이아', 거석문화, 성스러운 강과 산 등 실로 광대한 개념

▶「신성한 지구」는,
-세계 전역에 걸친 성스러운 유적과 관련 구조물이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수백 장의 원색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스톤헨지에서 갠지스 강에 이르는, 빼놓을 수 없는 16군데의 유적은 그림을 곁들여 더욱 상세하게 다루었다.
-지구의 여신, 성스러운 여정, 창조 신화, 자연물에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정령 등과 같이 핵심적인 주제는 일반인의 이해를 위하여 쉽고 분명하게 설명하였다.
-그 중요성에 걸맞게 전문적이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곁들인 풍부한 사진 도판을 통해서 세계에서 가장 신비롭다고 하는 장소로 여행할 수 있다.
-책의 말미에 별도의 장을 할애하여 자연 현상의 여러 유형에 대한 참고 자료와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상세한 역주를 덧붙였다.

저자 소개
지은이 브라이언 리 몰리노(Brian Leigh Molyneaux)는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의 고고학 연구 교수이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 소재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의 연구원 겸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의 교환 연구원이기도 하다. 선사 시대 미술과 사회의 전문가인 브라이언 박사의 광범위한 현장 작업은 북아메리카 전역의 암벽 미술 유적을 비롯해서 오지브와 및 미크맥 원주민들의 미술과 의식 및 종교에 대한 탐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옮긴이 김정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국어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경남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로 있다. 1980년대 초반 인도 사상과 정신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주로 이 계통의 책 40여 권을 번역 소개해 왔다. 주요 번역서로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인류의 미래》, 《자연은 참으로 신비합니다》, 《마지막 태양빛 아래서》, 《구도자 요가난다》(상·하), 《파라독스 이솝우화》,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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