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의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나 휴렛팩커드의 칼리 피오리나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들이며, 동시에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강사'들이다. 또한, 잭 웰치 전 GE 회장이 후계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시한 것은 바로 "대중 연설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었다고 한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인 요나스 리더스트럴러는 "진정한 리더는 최고의 이야기꾼(CSO: Chief Storytelling Officer)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케팅은 이체 물질이나 계급(class)이 지배했던 20세기 '물리 마케팅'의 시대에서 '심리 마케팅'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심리 마케팅의 시대에 이제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성공하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이란 자신의 생각·지식·정보·제품·솔루션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청중을 설득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가리킨다. 좀더 확대하여, '청중을 만족' 시킴으로써 자신의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는 청중 만족 경영(Audience Satisfaction Management)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는 프레젠테이션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즈니스맨들뿐만 아니라 일반인·교수·학생들에게도 자신을 표현하는 종합적인 능력으로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 소비자가 공급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된 디지털 시대의 프레젠테이션은 중요성이 커지는 데 비례하여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책은 21세기 심리 마케팅의 시대에 성공하고자 하는 프레젠터들에게 열정과 상상력, 컨셉과 전략 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의 성공 법칙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제안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시각적으로 미래를 공유하는 작업이며, 가치(value)가 담긴 압축된 화살을 목표 지향적으로 정확하게 제안해주는 것이다. 글로벌 경쟁과 국제화 시대에 테크닉(technique)과 스킬(skill)훈련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우물 안 개구리식의 경쟁시대를 뛰어넘어 컨셉(concept)과 전략(strategy)으로 차별화된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때문에 이 책은 테크닉과 스킬보다는 컨셉과 전략을 창출하기 위한 사고 방법에 주안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컨셉과 전략을 창출하기 위한 몇 가지 스킬 훈련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압축론과 응축론은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에 해당한다. "현상을 정리하여 의미의 본질에 압박해 들어간다. 전략을 압축하여 컨셉의 의미 자체를 압박해 들어간다, 전략상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가……. 이런 사항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사고의 틀을 가진 컨셉이 절대적으로 펼요하다. 또한 프레젠테이션이란 단순히 비즈니스 기회를 얻기 위해서만 필요한 장(場)은 아니다. 모든 비즈니스에서 이루어지는 프레젠테이션은 기존의 개념과 가치관을 타파하고자 시도하는 한계 돌파(breakthrough)의 기회가 된다. 즉,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한 발표 기술이 아닌 컨셉과 전략이 응축된 미래를 향한 제안이며, 그 제안은 사고의 힘을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특징
1. 글로벌 경쟁과 국제화 시대에 테크닉(technique)과 스킬(skill)훈련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우물 안 개구리식의 경쟁 시대를 뛰어넘어 컨셉(concept)과 전략(strategy)으로 차별화된 능력을 개발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2. 모든 분야에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시대이자 소비자가 공급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된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 있는 프레젠터로 개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3. 현직 컨설턴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4. 비즈니스맨들뿐만 아니라 교수·학생 등 일반인에게도 자신을 표현하는 종합적인 능력으로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프레젠테이션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소개
지은이 타니구치 마사카즈
무사시노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JAPAN LIFE DESIGN SYSTEMS를 설립했다. 컨셉 프로듀서, 정영 컨설테이션, 기업 전략 입안, 지역 활성화 계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한 주간을 단위로 시대를 분석하는 주간 메일&팩스 「넥싱크」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지역 정보지 「시부야 워킹」「신주쿠 워킹」「이케부쿠로 워킹」「긴자 워킹」「요코하마 워킹」등을 발행하였으며, 워크숍 '레인보우 클럽' '미래 관광 마케팅 연구회' 등을 주재하였다. JMA 종합 마케팅 우수상 (일본능률협회)을 수상하였으며,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 G마크 선정위원 등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한 저서로는 「새로운 기준」(산노 대학 출판부, 1997) 「'노는'힘을 키우다』(일본경제신문사, 1998) 「디지탈 감성」(산노 대학 출판부, 1998) 「작은 인생」(동양경제신보사,2001) 「 '최소 단위'의 시장 전략」(칸키 출판, 2001)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나상억
서울대 국문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현대경영」편집장을 지냈다.한국능률협회에서 다년간 기업의 인재육성과 경영컨설팅 관련 활동을 하면서 경영컨설팅 본부 부본부장, 인재개발본부장올 역임했다. 현재는 온라인&오프라인의 교육·경영컨설팅 사업을 전개하는 (주)e매니지먼트-www.eManagement.co.kr)의 대표 컨설된트로 있으며, 기획력&프레젠테이션 분야의 강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프레젠테이tus 박사」「노나카의 지식경영」「스파크」「의사결정의 법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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