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철학사』(전5권)를 읽는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음을 먼저 밝힌다. 아울러 아직도 각종 모순이 중첩되어 있는 이 땅에서 자연과 사회 및 인간 사유의 일반적 발전 법칙을 탐구하여, 올바른 세계관을 수립하고 각종 모순을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초석이 되도록 편찬되었다.
따라서 이 사전은 진보적 철학의 비중을 대폭 높였으며 특히 한국철학에 있어서 새로운 민중적 시각을 통해 재정리하고자 했다. 또한 이 사전은 철학의 근본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문제, 사회관, 인생관, 가치관, 역사관 등의 문제와 기타 철학의 발전과 긴밀히 연결된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논점도 동일한 입장에서 다루었다. 때문에 이 사전과 동일한 입장에서 일관성 있게 집필된 본사 발행『철학사』(전5권)와 함께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국내의 40여 대학 교수 및 강사의 집필과 연 100여 편집 동원 인력의 10여 년 이상이 걸려 발간 된 것으로 이번 증보 항목을 포함하여 약 8,000여 매의 원고와 약 3,000여 항목 이상이 담겨 있다.
이 사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서술이 너무 압축적이지도 않고 너무 자세하고 전문적이지도 않아 대학생은 물론이고 철학에 입문하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전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전은 1987년 7월 처음 출간되어 1998년 2월에 재편집되었으며 2009년 5월에 3차 증보판에 이어서 이번이 제4차 개정 증보판임을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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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전편찬위원회는 1986년부터 임석진박사님 주도로 한시적으로 설립된 위원회이며 1987년 초판을 발행한 후 해채되었다. 그러나 이후에 또 다시 새로운 저자분들이 가세함으로서 그 이름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참여하신 분은 임석진 박사님을 비롯하여 다음과 같이 40여 집필자가 있음을 밝혀둔다.

임석진(명지대학교 : 서양철학), 윤용택(제주대학교 : 환경철학), 황태연(동국대학교 : 정치철학), 윤수종(전남대학교 : 사회학), 신승철(경희대 강사 : 프랑스철학), 김종엽(성균관대 강사 : 독일철학), 이성백(서울시립대학교 : 철학), 한단석(전북대학교 : 서양철학), 양운덕(시립대학교 : 서양철학), 이종은(한양대학교 : 한국철학), 여훈근(고려대학교 : 논리학), 임재진(조선대학교 : 서양철학), 김용정(동국대학교 : 과학철학), 김종호(성균관대학교 : 현대철학), 박철주(부산대학교 : 서양철학), 김호균(명지대학교 : 경제학), 남상락(성균관대학교 : 유학), 김영태(동국대학교 : 불교사학), 강대석(대구 가톨릭여자대학교 : 서양철학), 엄정식(서강대학교 : 분석철학), 강영계(건국대학교 : 서양철학), 장병길(서울대학교 : 종교철학), 장일조(한신대학교 : 서양철학), 김택현(성균관대학교 : 서양사), 우기동(경희대학교 : 서양철학), 최동희(고려대학교 : 현대철학 및 동학), 김승균(성균대학교 유학과 졸업 : 도서출판 두꺼비 대표), 황세연(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재학 : 본사 대표), 이을호(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 본사 편집부장 역임), 김종규(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조일민(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김남일(한국외국어 대학교 : 한국문학), 윤두병(민족사되찾기운동본부 : 이사장), 이정우(철학아카데미철학연구소 :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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