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이후 꾸준히 명상음악을 작곡해 온 김도향씨가 명상에 대한 오랜 체험과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자연생명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태교'를 선보인다. 95년부터 CA TV인 '다솜방송'에서 하루 15분씩 '김도향의 태교 에세이'라는 코너에서 저자가 진행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가감한 것이 이 책이다. 한의학에 기초를 둔 저자의 명상 태교는 어떤 것이며, '기찬 놈'을 낳을 수 있는 배결은 무엇인가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태교의 기본 개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부터 개월에 따라 변해가는 임신부의 몸과 태아의 발달 상황, 이때 주의해야 할 음식에서부터 마음 자세와 지켜야 할 생활 자세, 또 실천하면 태아와 임신부 모두 정신과 육체 건강 유지와 순산에 큰 도움이 되는 31가지 체조까지, 건강하고 순조로운 임신과 출산을 위한 태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작가소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투 코리언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가요계에 나왔을 때 그의 노래 '벽오동 심은 뜻은'은 재즈가락과 타령조가 절묘하게 녹아들어 가수 김도향의 밝은 앞날을 점쳐주었다. 그러나 70년대 우리 가요계에 휘몰아친 대마초 바람이 그에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74년 가수활동에 대한 규제를 당해야 했다.

그 때 우연하게 시작한 것이 광고음악, '엄마 오실 때 줄줄이, 아빠 오실 때 줄줄이'로 시작되는 줄줄이 사탕 노래가 대 히트했고 '알사탕', '맛동산' 등 히트곡이 이어지면서 광고음악의 대부로 자리잡았다. 지금껏 24년간 계속해오고 있는 광고음악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그 동안 그가 만든 CM송은 모두 2000여 곡, 직접 노래를 부른 것도 500여 곡이나 된다.82년부터 92년까지 '태교명상음악' 30권 전집을 CD와 함께 테이프로 제작하는 한 가지 음반작업에 매달려 살았다. 또한 음반과 책을 하나로 묶은 [마음으로 만나는 태교]를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