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서점 [오늘의 문제 평론 2012 - 저자 맹문재, 장성규, 홍기돈 엮음 |푸른사상]

작년 한 해 동안 문제성을 보인 평론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세부적인 관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글들을 한 곳에 모음으로써, 보다 생산적인 논쟁과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물론 우리의 기준 역시 충분히 정치한 논의를 통해 완결된 것은 아니며, 우리가 미처 그 문제성을 읽어내지 못한 중요한 평론들 역시 많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평론의 본질적 기능 자체가 무화되는 시기, 문제적인 평론들을 묶어내고 그 평론들로부터 새로운 문제설정을 추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시도 자체는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저자소개

맹문재

저자 : 맹문재
저자 맹문재는 1963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으로 시를, 1999년 『현대시학』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시론 및 평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패스카드 시대의 휴머니즘 시』『지식인 시의 대상애』『현대시의 성숙과 지향』『시학의 변주』『만인보의 시학』『여성시의 대문자』등이 있다. 『삶글』『시작』『삶과문학』 주간 활동을 했고, 현재 안양대 국문과 교수로 있다.

저자 : 장성규
저자 장성규는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인문학부 및 서울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7년 『경향신문』신춘문예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으로 『사막에서 리얼리즘』이 있다. 현재 『실천문학』 편집위원이며 서울대, 경희대, 국민대 강사이다.

저자 : 홍기돈
저자 홍기돈은 1970년 제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해 평론집으로 『페르세우스의 방패』『인공낙원이 뒷골목』, 연구서로 『근대를 넘어서려는 모험들』『김동리 연구』 등이 있다.『비평과전망』『시경』『작가세계』 편집위원 활동을 했고, 제8회 젊은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가톨릭대 국문학과 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