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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고비에서 만난 인간 박원순의 모든 것!

저자 임대식은 역사학자이다. 역사문제연구소에서 박원순과 함께 활동한 그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모습을 드러낸 박원순의 흔적이 있었음을 발견하고 역사학자로서 박원순의 삶을 기록하기로 한다. 『박원순이 걷는 길』은 박원순을 인터뷰하고 그에 대한 각종 기록을 모아 엮어낸 ‘기록’이다. 한 정치인의 개인의 기록을 넘어 진실을 전하되 담백하며 논란이 되는 부분도 숨기지 않고 고스란히 담은 진짜 역사이다.

저자가 기록한 박원순은 ‘개천에서 난 용’이다. 풍족하지 않은 가정환경에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평생 멘토 조영래를 만나 인권변론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시민운동에 투신, 아름다운재단 창립 등의 그가 걸어왔던 길과 현실정치인의로 데뷔한 2011 서울시장 보궐선거일까지 기록되어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역사학자의 입장에서 박원순의 논란이 될 만한 사안들도 실어 확실한 사료를 실어 근거 없는 비난을 일축하고 때로는 박원순을 비판하기도 한다. 더불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우연한 만남,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 정치인과의 일화도 꼼꼼히 기록하는 등 박원순의 지난 행적을 최대한 투명하고 담담하게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