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306p

미국 일상 속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핵심 단어와 문장에서 시작하여, 현지의 돌발 상황을 훈련시켜 주는 회화문, 그리고 현지의 쏠쏠한 정보를 통해, 영어 회화를 체계적이고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만의 특징 세가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생활을 위한 영어를 위해, 문어체 문장이나 싸구려 슬랭들은 과감히 빼고 미국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늘 부딪히는 상황, 늘 듣는 표현들을 가려 뽑았다.

둘째, 뉴욕, 워싱턴, LA 등 미국 대도시에서 지은이가 직접 취재한 시각적 자료를 가득 실었다. 미국 공항의 자동차 렌트 창구에서부터, 공중 전화에 적힌 사용 안내, 거리 표지판, 신문에 끼워진 광고 전단, 세탁소 간판까지, 미국 거리 어디서나 보게 되는 일상 속의 자료들을 1년간 취재, 꼭 알아야 할 영어 표현들이 있는 것들로 추려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펼쳐 놓았다.

셋째, 안 들려도 물어볼 수도 없는 ARS 전화 메시지, 시끄러운 뉴욕 시내에서 길 물어보기, 웅웅거리는 지하철의 안내 방송 등, 현지에서 듣는 그 느낌 그대로 미국 현지에서 녹취한 테이프를 부록으로 준다.

이 세가지 특징외에도 지은이의 생생한 현지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현지 스케치>, 문화적인 팁까지 챙겨주는 <잠깐만요>에는 알고 보면 쏠쏠하고, 모르면 손해보는 알짜 정보들이 실속 있게 챙겨져 있다. 또한 상황별로 쏠쏠하게 쓰이는 회화 표현들을 콤팩트 표현 회화 사전에 모아 부록으로 챙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