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역사를 만화로 만나다!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라이벌 난장사』는 급변했던 영화의 역사를 만화로 풀어낸 으로, 영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다투었던 영화인들의 치열했지만 매혹적인 스토리를 담아냈다. 산업화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 인력과 자본이 몰려들면서 정점에 서기 위한 치열한 대결 구도는 영화의 성공 배경이 되었다. 이 책은 영화사의 라이벌들, 그들의 다툼을 따라 영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황희연의 탄탄한 스토리와 남무성의 각색하고 그린 만화는 흥미진진한 영화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사관’을 담아 ‘읽는 것’으로 규정되었던 영화의 시대에서 인터넷 시대의 ‘보는’ 영화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 책에서는 영화는 결국 ‘보고 읽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의 스틸이나, 영화사의 놓칠 수 없는 명장면들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며, 감독과 배우의 에피소드들은 다이나믹한 영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영화의 역사가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매개가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