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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다큐멘터리 > 한국사 > 옛사람 72인에게 지혜를 구하다 (한국사의 맞수들) - 김갑동 지음 푸른역사
역사|다큐멘터리


옛사람 72인에게 지혜를 구하다 (한국사의 맞수들) - 김갑동 지음 푸른역사 [상]
소비자가 : 12,000원
판매가격 : 2,000원
적립금액 : 20원
제조회사 : 푸른역사
모델명 : 8987787761
[156] 2003
수량 EA
 
   

 
상품 상세 설명
 
 
[중고] 2003 383쪽 

소개 한국사의 맞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원효와 의상을 통해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장보고와 정년을 통해 살아가면서 어떤 인연을 맺어야 할지 고민해본다. 역사는 과거인 동시에 현재이며 미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지금의 우리와 놀랍도록 닮은 역사 속 인물들. “중국의 오경 및 진 한 등 중국 역사에 대해서는 널리 통달하여 자세히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와 사실에 대해서는 도리어 아득하여 그 시말을 알지 못하니 매우 한탄스런 일이다.” 950여 년 전에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지어올리며 이런 말을 하였다. 이 책의 화두는 이것이다. 인문 서적의 범람 속에 동서양의 역사를 다룬 텍스트는 이미 그 수요를 넘어설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유장한 중국 역사의 흐름을 꿰는 이는 많아졌으나, 정작 반만 년 우리 역사에는 무지한 이들이 적지 않다. 역사의 라이벌 다시 조명하기 우선 각 장의 제목들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순간 ‘다 아는 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릴 수 있으나, 장보고는 알아도 그에게 정년이라는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가 있었으며, 해상왕으로서 바다를 호령하던 그도 염장이라는 옛 부하에게 배신당해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순신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이순신을 모함하고 시기?질투한 악인으로 평가받던 원균이 사실은 저돌적이고 거리낌없는 용장이었으며, 후대의 ‘역사 만들기’의 희생양이었다는 사실에서 역사가 가진 이중성에 눈이 뜨일 것이다. 이렇듯 역사 속 인물들은 왜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역사는 왜 그러한 평가를 내리는지 설명해주는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국의 역사가 머릿속에 한줄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것이 느껴진다. 역사의 흐름 따라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 책은 사건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우리 역사를 고대, 고려, 조선, 근?현대로 크게 나누어 시대순으로 인물들을 살펴보았다. 이로써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사의 전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역사를 대중적인 글쓰기로 흥미롭게 풀어나간 이 책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서이다. 또한 한 주제를 가지고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을 짜임새 있게 배치한 서술 방식은 청소년들의 논술력을 키우는 데도 일조하리라 기대한다.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교훈으로... 책에 등장하는 72인은 역사의 급격한 변화기의 중심에 자리하던 인물들, 그 중에서도 주로 라이벌 관계의 인물들이다. 그들의 선택은 그들을 역사의 승자와 패자로, 빛에 속한 자와 어둠에 가려진 자로 남겨놓았다. 그러나 이로써 역사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의 삶과 다를 바 없음을 깨닫게 한다. 김춘추와 연개소문의 외교 결렬 사건을 통해외교도 또 하나의 국력임을 상기하고, 묘청과 김부식의 대립을 통해 개혁과 보수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는 오늘날의 정치판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이황과 이이의 학문적 교류와 삶을 통해 학자로서 지녀야 할 참된 자세를 배워본다. 즉 역사는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 제공] 이 책의 통합검색 결과보기 작가 소개 저자 | 김갑동 김갑동 대전 출생. 대전고를 나와 공주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 사학과 석사,박사 과정을 마쳤다(문학 박사). 원광대 국사교육과 부교수를 역임하였고 지금은 대전대 한국문화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나말려초의 호족과 사회변동 연구》(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0),《주제별로 본 한국역사》(서경문화사, 1998),《태조왕건》(일빛, 2000),《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 청년사, 1997),《성황당과 성황제》(공저, 민속원, 1998),《고려시대사람들 이야기1》(공저, 신서원, 2001) 등 다수. [인터파크 제공] 목차 머리말 1. 고대 속으로｜고국원왕에서 장보고까지 약소국의 승리가 말해주는 것 - 고국원왕과 근초고왕 공존에 이르는 길은 없는가 - 장수왕과 개로왕 경상도와 전라도는 언제부터 앙숙이었을까 - 성왕과 진흥왕 명백히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 계백과 김유신 외교는 또 하나의 국력이다 - 김춘추와 연개소문 나와 다름은 받아들이기 - 원효와 의상 혼란은 쿠데타를 부른다 - 혜공왕과 김양상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 김경신과 김주원 권력의 맛은 너무도 달콤하다 - 김균정과 김명 어떤 인연을 맺을 것인가 - 장보고와 정년 그리고 염장 2. 고려 속으로｜왕건에서 최영까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은 무엇인가 - 왕권과 견훤 지식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 최승우와 최언위 의를 따르는 길, 이익을 따르는 길 - 박술희와 왕규 펜은 칼보다 강하다 - 서희와 소손녕 인륜과 권력의 속성은 무엇인가 - 목종과 천추태후 그리고 대량원군 역사의 영원한 화두, 왕위계승 - 숙종과 이자의 친인척의 권력 개입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가 - 인종과 이자겸 개혁과 보수의 갈림길에서 - 묘청과 김부식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치의 위험성 - 이의민과 최충헌 개혁과 반역은 무엇이 다른가 - 공민왕과 신돈 반란이냐 혁명이냐 - 최영과 이성계 3. 조선 속으로｜정도전에서 김홍도까지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을 어디에 두었는가 - 정도전과 하륜 누가 반역자이고 누가 충신인가 - 성삼문과 신숙주 섣부른 개혁은 화를 부른다 - 중종과 조광조 시에 인생을 담다 - 황진이와 허난설헌 학자로서의 참된 자세는 무엇인가 - 이황과 이이 역사가 가진 양면성이라는 함정 - 이순시과 원균 독단적인 학문 추구의 종착지는 어디인가 - 송시열과 윤증 전문가의 고집과 열정의 길 - 김홍도와 신윤복 4. 근·현대 속으로｜흥선대원군에서 김구까지 쇄국과 개방의 줄다리기 -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죽어서 어떤 이름을 남길 것인가 - 이완용과 민영환 민족정신을 살리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 신채호와 백남운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초래한 비극 - 여운형과 박헌영 문학은 삶의 투영체이다 - 홍명희와 이광수 독립을 향한 열정의 삶 - 김구와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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