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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현재 진행형 소출판사들의 분투기

각기 다른 이념과 방향성을 가진 소출판사들의 분투기를 담은 <출판 정신으로 무장한 일본 소출판사 순례기>. 1인 출판 또는 출판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 출판관계자와 중소출판사 대표들에게 일본 소출판사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책이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기획회의'에 연재되었던 고지마 기요타카의「일본 소출판사 순례」를 정리하여 엮었다.

이 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책 만들기에 매진해온 출판사들의 창업부터 이후 출판 활동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출판사 32곳을 엄선해 소개하면서, 그들이 어떠한 출판활동을 해왔으며 일본 사회와 출판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출판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거나 색다른 방향성을 찾는 출판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은이_ 고지마 기요타카小鳥淸孝 1947-2006
1947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역사학을 공부했다. 1973년 도쿄도쇼텐에 입사했고, 2006년에는 이사역 외상부 부장으로 근무했다.
도쿄도쇼텐에서 인문서고를 담당하던 시절, 평범하던 서고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사회문제를 다룬 책 코너를 만드는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서고를 변화시켰다. 또한 출판노동조합회원으로서 도서정가제 사수 운동의 이론적 측면에 기여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아우슈비츠 전 전국 전시회를 위해 자원봉사활동도 했다.
1983년부터 각종 매체에 소출판사의 활동에 관한 글과 서평을 썼다. 지은 책으로 ?서점원의 소출판사 노트? 등이 있다.

옮긴이_ 박지현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2001년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 입사하며 출판계에 입문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행방? ?동아시아에 새로운 책의 길을 만든다? ?인쇄에 미쳐? ?스기우라 고헤이 잡지디자인 반세기? ?아시아의 책?문자?디자인? ?우정의 재발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