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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르네상스'를 화두로 하여 「송인소식」에서 여덟 차례에 걸쳐 실린 '릴레이 만남'의 대화 전문을 실은 책으로, 참여자는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책의 세계에서 각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열다섯 명이다. 열다섯 명의 출판인이 말하는 한국 출판의 현재와 책의 미래! 출판 기획, 편집자, 온ㆍ오프라인 서점, 「느낌표」책 만들기, 일간지의 북섹션, 전자책 등 우리 시대의 핵심 주제를 놓고 살아있는 대화가 펼쳐지며, 한국 출판의 현실과 다양한 책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박맹호

1933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출생. 경복중학교, 청주고등학교를 거쳐 1957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민음사를 설립하고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 총서', '이데아 총서', '현대 사상의 모험', '대우 학술 총서', '세계 문학 전집' 등 일련의 시리즈를 비롯해 약 5000여 종의 단행본을 펴냈다. 1976년 계간지[세계의 문학]을 창간했으며,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등을 제정했다. 제45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서울시 문화상, 인촌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상, 국무총리 표창, 화관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