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1999 326p

책소개
세상의 모든 유물들은 저마다 이야깃 거리를 갖고 있다. 그것은 한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제도에 대해 소상하게 전해주기도 하고, 그 시절을 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한다. 이 책은 유물을 통해 우리의 한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일찍이 E·H·카(Carr)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내린 바 있다. 이 말은 그간 너무나도 빈번하게 사용된 만큼 이제는 진부한 수사가 되고 말았지만, 그 대상이 ‘유물’이라면 이야기는 다라진다. 사실 유물만큼 그 진부한 정의를 생동적이고 살아 숨쉬는 언어로 만드는 것도 없다. 유물은 그 어떤 것이든 그것이 만들어졌던 시대와 그것이 거쳐온 시대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유물들은 이렇게 저마다 이야기거리를 갖고 있다. 그것은 한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제도에 대해 소상하게 전해주기도 하고, 그 시절을 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한다. 그리하여 이 유물들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비밀이나 이면을 추적해간다면 그 시대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유물이라는 화두를 통해 우리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아주 특별하고 흥미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덕일 61년 충남 아산출생으로 숭실대학교 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북항일연군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자는 역사 연구 성과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 역사 전반에 걸쳐 지적 흥미와 학문적 깊이, 그리고 인간 중심의 사관을 토대로 한 역사 서술에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1, 2>, <거칠 것이 없어라: 김종서 평전>,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 <사도세자의 고백>, <누가 왕을 죽였는가>, <유물로 보는 한국역사> <운부 1, 2, 3> 등이 있다. 2002년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동학교단과 갑오농민봉기'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정관념없이 역사 현상과 자료를 해... 1부 고대 1. 신비의 왕국 가야, 그 비밀의 문을 찾아서... - 철의 왕국 가야와 임나일본부설의 관계 2. '칠지도 논쟁'의 단서를 쥐고 있는 미지의 나라, 왜국 - 칠지도는 현상품인가, 하사품인가 3. 신라금관의 주인공은 무당이었다! - 신라금관의 오묘한 아름다움과 그 상징의 비밀 4. 일본의 국보 1호는 삼국시대 어느 이름 없는 장인의 작품? -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일본의 국보 1호의 관계 5.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 군주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