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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사상|외교 > 민중운동 > 돌베개 - 청년시대의 항일투쟁기 장준하 지음 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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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 청년시대의 항일투쟁기 장준하 지음 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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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설명
 
 
[중고] 1982 세로쓰기 480p | ISBN : 9788933840665 [하] 비닐표지가 많이 찢어지고 속지 많이 변색됨. 뒷속지에 연필글씨 쓰여있음. 조국의 8월이여, 그의 이름을 기억하라! 온몸으로 민족의 문제를 안고 씨름하며 살아간 양심의 지식인 장준하의 개정판으로 만나는 고요하고 단호한 일생 광복절이있는 8월이면, 기쁨의 그날을 위해 희생된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새삼스럽게 더욱 감사해진다. 그리고 그 자유 위에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고자 노력한 열사들이 뜻이 더해진 것이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결코 잊혀서는 안 되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장준하 선생이다. 이에 세계사는 2008년 장준하 선생의 서거 33주년을 기념하고, 중심 없이 흔들리는 정치판 일각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장준하 전집> 중 제1권에 해당되는『돌베개』의 개정판을 1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성인에게는 올바른 정치의식을, 학생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이 될 이 책에서 독자들은 장준하의 여로를 되짚으며 자신만의 ‘돌베개’를 찾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돌베개』는 청년 장준하가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탈출한 이후, 임시정부 시절을 거쳐 광복과 함께 환국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수기이다. 광복군에서 언론인, 그리고 광복 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온몸으로 독재정치에 맞섰던 현실 정치인이었던 장준하. 죽음과도 타협하지 않을 만큼 냉철한 순수주의자였고 행동하는 양심가였으며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이지만, 의문사의 그늘에 가려 참 모습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장준하의 삶을 그렸다.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7월 1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75년 의문사한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82)씨를 찾아갔다. (…중략…) 김씨는 “박정희씨의 후예가 과거 선친 잘못을 사과한다기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놨어요”라며 메모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사과의 진정성을 보여주시고 선친 시절 고통받은 분들에 대한 보답을 민주국가 달성으로 해주세요. 또 똑같은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사심없이 헌신해 주세요”라고 했다. 특히 “과거는 과거지만 다시는 우는 사람이 없게 해달라…”고 말할 땐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쳤다. 김씨는 이날 박 후보에게 “박 후보가 온다기에 어제 하루 종일 달였어요”라며 대추차를 내놓았고, “딸처럼 생각할 테니 정치하다가 어렵고 하소연할 일이 생기면 찾아오라”고도 했다. 1971년 출간된 장 선생의 저서 ‘돌베개’도 선물했다. 『조선일보』, 2007.7.12 박정희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집권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체제로서 유신헌법을 통과시키자(1972) 유신반대운동의 불길은 타올랐고 그 선봉에 장준하가 우뚝 서있었던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동년배로 태어난 박정희와 장준하는 상극의 인생길을 걸었다. 장준하는 사선을 뚫고 일본군을 탈출하여 광복군에 합류한 독립투사이며 반체제의 선봉, 박정희는 대일본제국의 육군장교였고 여수ㆍ순천항명사건의 굴절을 겪으며 살아남은 사람. 『중앙일보』, 2007.5.22 이토록 나의 영혼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돌베개’는 학도병으로 자원한 장준하가 동지들과 함께 일본 군부대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탈출에 성공한 그들은 임시정부가 있는 충칭까지 6000리 길을 걷는다. 그러나 그들을 반긴 것은 치열한 독립투쟁이 아닌 파벌싸움. 실망한 그는 이범석 장군이 이끄는 광복군에 자원한다. 책은 해방된 조국에서 김구 선생을 돕는 대목에서 끝난다. 이후 그가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가 살해된 일은 우리 현대정치사가 잊어서는 안될 비극이고 아픔이다. 『경향신문』, 200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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