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사 론다 핀들링이 사랑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조언을 담은 책. 헤어진 그 남자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못 이겨 결국 전화버튼을 누르고야 마는 지긋지긋한 충동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왜 우리는 떠나간 그 남자를 되돌리기 위해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는 걸까? 왜 마음속에서 훌훌 털어내지 못하는 걸까?
저자는 여자들이 헤어진 그 남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이유가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사실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혼자가 된다는 두려움, 그 남자에 대한 낭만적인 환상, 다시는 이만큼 사랑하는 남자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차라리 그 남자에게 매달리고 의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처럼 순탄하지 않은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들에게, 무턱대고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충고하거나 그 남자를 잊으라고 윽박지르지 않는다. 대신 저자가 워크숍을 포함한 다양한 소모임에서 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0단계 프로그램'과 '글쓰기 훈련'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그 남자를 잊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그 남자는 가고 없어도 우리의 삶은 여전히 남아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목차
- PROLOGUE 왜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말아야 할까?
chapter 01 강박적 충동의 악순환을 끊어라
chapter 02 '슬퍼하기'
chapter 03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극복하라
chapter 04 부성애 결핍과 그리움
chapter 05 어머니와 남자
chapter 06 그 남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chapter 07 이중적인 남자
chapter 08 그 남자는 변하지 않는다
chapter 09 강박적인 집착
chapter 10 다시 세상으로
chapter 11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않기 위한 10단계 프로그램
chapter 12 실패와 좌절을 넘어서라
- EPILOGUE
저자소개
지은이 : 론다 핀들링
론다 핀들링은 심리치료사로, 현재 뉴욕 시티의 맨해튼과 포레스트 힐스에 심리치료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 정신건강 대학원 센터'에서 심리치료사로 12년 동안 일했으며, 메리 마운트 칼리지에서 심리학과 상담학 강의를 했다. 뉴욕 주 정부 지정 공식 심리치료사로 , 특히 뉴욕 피해자 정보국에서 강간과 성폭력 및 학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라는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많은 여성을 돕고 있다. 이 책은 독일과 일본,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약속 치료: 이중적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