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동안 '취중 토크'라는 흔치 않은 형식으로 가졌던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진단해 본다. 문화라 일컬어지는 다양한 장르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연예산업의 급 진화는 자고 일어나면 지도가 바뀌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는 대중들에게 끊임없는 소비시장을 형성하므로 문화산업의 핵심은 스타이다. 이 책엔 그 스타와 스타를 둘러싼 시스템들이 소개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어온 연예기자의 시각에서 연예계의 명암을 들여다보며 스타를 바라보는 시각과 스타가 되기 위해 오늘도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연예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보게 이끌고 있다.





출판사 서평

연예계와 스타들의 현장감이 그대로 담긴 연예기행

스타 ... 그 얼마나 선망의 대상이며, 그 자체로 화려한 단어인가.
각종언론, 특히 인터넷 인기검색어의 순위도 스타의 이름이나 연예관련기사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 화려함 못지않게 부작용의 상황들이 예기치 않게 벌어지곤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연예계의 명암을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어온 연예기자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스타를 바라보는 시각과 스타가 되기 위해 오늘도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연예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보게 이끌고 있다.

스타, 왜 문화산업의 핵심인가?

문화라 일컬어지는 다양한 장르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연예산업의 급 진화는 자고 일어나면 지도가 바뀌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영화, 방송, 신문, 인터넷, 모바일 등 여러 매체에서 스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종사자들이 활동하면서 발생되는 에너지는 엄청난 기술발전과 소비시장을 형성한다. 20세기의 문화활동은 경제활동의 휴식처인 여가활동이었으나, 21세기는 문화활동 자체가 경제활동으로 전환되면서 문화산업으로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어진다.

스타는 대중들에게 끊임없는 소비시장을 형성하므로 문화산업의 핵심은 스타이다.
스타가 생산하는 다양한 정보는 신문, 방송, 잡지, 온라인의 문화면과 종사자들을 먹여 살린다. 스타의 헤어스타일이나 패션부터 성형, 라이프스타일까지… 스타의 모든 것은 소비대상이고 그 소비시장이 제품생산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만약에 스타시스템이 무너진다면 산업의 생산 드라이브가 멈출지도 모른다. 그래서 대중은 끊임없이 스타를 생성시키는 것이며 스타의 모든 것을 따라한다.

이 책엔 그 스타와 스타를 둘러싼 시스템들이 소개된다. 기자가 발로 뛴 흔적들이다. 수많은 만남과 시간들로 채워진 경험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당신이 스타를 꿈꾸거나 스타를 부러워하거나 스타를 비난하거나, 미디어 시대엔 누구도 스타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
스타라는 시스템은 자본주의 현대사회의 시스템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 영화감독 이준익 ‘추천사 중...’
현재 연예산업은 비약적인 성장 중이다.

연예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된 건 1980년대까지 정치적인 이슈에 천착했던 시절을 지나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인 것 같다.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해지고 수없이 명멸한 스타들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를 반추해볼 수 있으며,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볼 수 있다.
오늘의 그들에겐 무엇이 남아있고 앞으로의 숙제는 무엇인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진단해 본다.





목차

Part 01 '스타' 주식회사
1. 연예계, 그 빛과 그림자
누구나 스타, 그러나 톱스타는 없다?
평생 선택당해야 하는 자들의 고통
연예인도 직업인이다
[Interview] 김민숙 /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대표 <매니지먼트계>
'가방비서'에서 시작 | 매니지먼트 사, 기획사의 개념 생겨 | 배우들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져 | 신인 키우기 | 스타만들기 - 손예진 |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는 유토피아? | 돈이 들어오자 정이 나간다

2. 연예산업은 외화내빈?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코스닥 입성
통신업체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그럼에도 불확실한 엔터테인먼트 시장
포기할 수 없는 세계시장
[Interview] 김미희 / 싸이더스 FNH 대표 <영화계>
공전의 히트 '원초적 본능 포스터를 제작한 마케터 | 극장이 주도한 영화 제작 시대 | 소재의 빈곤함을 뛰어 넘은 시절 | 소재의 다양화, 관객 확장 이룬 시대 | 산업화의 과정 겪고 있는 2000년대 | 배우가 아닌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시대

Part 02 새우잠 자며 고래 꿈을 꾼다
1. 헝그리 정신을 살아있다
권상우 | 생짜 신인시절
조인성 | 이유있는 목표
[Interview] 조인성 / 제임스 딘처럼 될 수 잇따면...
취중토크 | 천호동 스토리

2. 피는 물보다 진하다?
송일국 | 연기의 정석을 배우다
엄정화·엄태웅 | 엄정화 동생 엄태웅

3. 주저없는 선택
류승완·류승범 | 자신과의 사생결단

4. 주연 '깜, 조연 '깜'
손예진 | 준비된 연기자
공효진 | 이미지로 승부하다

5. 고난을 이겨내라
백지영·백지연 | 꿋꿋한 자신만의 길

6. 뜨겁게 사랑하라!
고수·이병헌 | 연애와 연기력의 함수

7. 안 되면 조상 탓
봉태규·황정민 | 기다림도 연기력이다

8. 의리가 없다
의리와 실리사이.. | 그가 대접받는 이유 | 연기는 도리를 지켜나가는 것
[Interview] 조재현 / 몬제아에서 문제적 배우가 되다
제2의 사춘기 보내 | 고교 때 가출, 내겐 좋은 에너지 | 배우로서 끊임없는 불안감 | 지금, 가장 행복하다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9. 댓글의 공포
김태희
문근영

10. 안타까운 것들

Part 03 코리우드, 그 꿈 한류
1. 한류 스타에게 박수를
한류의 빛과 그림자
한류, 그 거대한 흐름의 시작
한류의 주역들
[Interview] 김기범 / 초록뱀 미디어 대표 <제작자>
봇물이 터진 2000년대 초반 | '올인'그 성공의 의미 | '한류' 문화상품이 된 드라마 | 우려되는 '한류'의 퇴보, 드라마의 질적 저하에 대해 | 인프라 구축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 | 세계 시장을 향한 꿈

2. 톱스타에겐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장동건
김혜수
전도연, 차승원
최진실

3. 우리에게 '라디오 스타'는 존재한다 - 안성기와 박중훈

4. 시작과 한창의 경계는 없다 - 이준기와 한석규

5. 이은주를 보내며..

6. 세월이 주는 인생의 또다른 선물
연기자로 나이를 먹는다는 건

7. 꽃보다 아름다운 노을
백윤식, 김수미, 임하룡
[Interview] 하지원 "배우는 화초다"
연기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게 한 '춤추는 가얏고' | 힘들었던 신인시절 | 배우로서의 삶의 방식 | 죽을 만큼 힘들었던 사건 | 그래도 배우여서 좋다 | "그냥 보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