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에게 ‘야마카시’에 대해 물어보면 거의 두 가지의 대답이 나온다. “그게 무엇인가요?” “위험하지 않아요?” 우리의 머릿속에는 야마카시란 ‘위험천만한 행위’라는 선입견이 뿌리깊이 자리 잡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야마카시를 몰라서 하는 말씀! 스키보다 안전한 운동이 야마카시다. 무관심 속에서 그저 위험하다고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 운동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즐겨보자. 이 책은 야마카시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현재 야마카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서 마침표를 찍다!
파쿠르, 프리러닝, 아트 뒤 드플라스망 등 야마카시를 지칭하는 단어는 다양하다. 그 사이에서 ‘옳다’, ‘그르다’ 논란도 많다. 하지만 굳이 용어 구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야마카시 코리아의 입장이다. 물론 이 운동을 만들어낸 사람이 사용한 단어가 파쿠르고, 프리러닝은 그로부터 파생된 운동이며, 야마카시는 이 운동을 했던 팀의 명칭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모두가 간과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운동을 하느냐’라는 점이다. 이 책 역시 그런 철학이나 정신에 주목하여 야마카시의 역사와 트라세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야마카시, 책으로 만나다!
한국에서의 야마카시는 자료의 부족이나 장소의 부재,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선들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야마카시의 정신이 아니던가! 이 책의 필자(야마카시 코리아 대표 김영민)는 좀더 정확한 정보를 담아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총 3부로 나누어 역사와 철학, 스트레칭, 안전한 운동방법과 기술동작을 참고 사진을 곁들여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 책과 함께 자유롭고 멋지고 강인한 야마카시의 세계로 힘차게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