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신경숙, 이순원, 권지예 등 한국 대표 작가 서른 명이‘가족’을 테마로 한 짧은 이야기 모음집. 『가족』이라는 표제 아래 늘어선 서른 개의 이야기는 작가 자신의, 혹은 옆집 누군가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다. 서른 개의 눈으로 본 서른 개의 가족들을 하나로 모으면 바로 우리 시대의 ‘가족 자화상’이라는 하나의 그림 퍼즐이 완성된다. 이 책에 나온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에 힘을 얻고 또 세상을 살아가는 희망을 굳게 다잡도록 내미는 어떤 손을 보게 될 것이다.


작가소개

양귀자
1955년 전주 출생. 1978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소설집 『슬픔도 힘이 된다』『원미동 사람들』, 장편소설 『희망』『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천년의 사랑』『모순』, 산문집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창작동화 『누리야 누리야 뭐하니』 등. 유주현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21세기문학상 수상.

신경숙
1963년 전북 정읍 출생. 1985년 <문예중앙> 신인상 수상. 소설집 『강물이 될 때까지』『풍금이 있던 자리』『오래 전 집을 떠날 때』『딸기밭』『종소리』, 장편소설 『깊은 슬픔』『외딴방』『기차는 7시에 떠나네』『바이올렛』, 짧은 소설집 『J이야기』,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사진산문집 『자거라, 내 슬픔아』 등.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 수상.

이승우
1959년 전남 장흥 출생.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 당선. 장편소설 『식물들의 사생활』 『생의 이면』 『가시나무 그늘』, 작품집 『심인광고』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미궁에 대한 추측』 등. 대산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이순원
1957년 강원도 강릉 출생. 1988년 <문학사상> 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설집 『그 여름의 꽃게』『얼굴』『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장편소설 『우리들의 석기시대』『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미혼에게 바친다』『19세』『해파리에 관한 명상』『스물셋 그리고 마흔여섯』, 산문집 『은빛낚시』『길 위에 쓴 편지』.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권지예
1960년 경북 경주 출생. 1997년 <라쁠륨>으로 등단.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 소설집 『꿈꾸는 마리오네뜨』『폭소』『꽃게 무덤』, 산문집 『권지예의 빠리, 빠리, 빠리』『사랑하거나 미치거나』.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김종광
1971년 충남 보령 출생.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 당선.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해로가」 당선. 지은 책 『경찰서여, 안녕』『모내기 블루스』『71년생 다인이』『낙서문학사』 등.

조해진
1976년 서울 출생. 2004년 <문예중앙> 겨울호로 등단. <2006년 젊은 소설> 선정.

임동헌
1957년 충남 서산 출생. 1985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편지를 읽는 시간』 『별』, 장편소설 『민통선 사람들』 『앨범』 『기억의 집』, 산문집 『길에서 시와 소설을 만나다』 『가족식사』 『여행의 재발견』 『디카 씨 디카 See』 등.

문형렬
1955년 고령 출생.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설집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슬픔의 마술사』, 장편소설 『바다로 가는 자전거』『눈 먼 사랑』『아득한 사랑』『연적』, 시집 『꿈에 보는 폭설』, 산문집 『동자승 말씀이 기가 막혀』 등.

김선재
1971년 서울 출생.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 수상.

구효서
1957년 강화 출생.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설집 『노을은 다시 뜨는가』『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깡통 따개가 없는 마을』『도라지꽃 누님』『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시계가 걸렸던 자리』, 산문집 『인생은 지나간다』『인생은 깊어간다』, 장편소설 『늪을 건너는 법』『낯선 여름』『슬픈 바다』『라디오 라디오』『비밀의 문』『남자의 서쪽』『악당 임꺽정』『애별』『내 목련 한 그루』『오남리 이야기』 등.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수상.

서하진
1960년 경북 영천 출생. 199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소설집 『책 읽어주는 남자』『사랑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라벤더 향기』『비밀』『요트』, 장편소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한무숙문학상 수상.

김이은
1973년 서울 출생. 2002년 <현대문학>에 단편 「일리지로프의 가위」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소설집 『마다가스카르 자살예방센터』.

원재길
1959년 서울 출생.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 소설집 『벽에서 빠져나온 여자』, 산문집 『올빼미』 등 열세 권의 책 출간.

고은주
1967년 부산 출생. 1995년 <문학사상> 신인상 수상. 소설집 『칵테일 슈가』, 장편소설 『아름다운 여름』 『여자의 계절』 『현기증』 『유리바다』『신들의 황혼』『시간의 다리』, 창작동화 『너는 열두 살』. 오늘의 작가상 수상.

우광훈
1969년 대구 출생. 199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창작집 『유쾌한 바나나씨의 하루』, 장편소설 『플리머스에서의 즐거운 건맨생활』『샤넬에게』 등. 오늘의 작가상 수상.

고원정
1956년 제주 출생.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주요작품 『빙벽』『최후의 계엄령』『바다로 가는 먼 길』『돌아온 대통령』『불타는 빙벽』 등.

송경아
1971년 서울 출생. 1994년부터 소설 발표. 소설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인용』『책』『엘리베이터』, 장편소설 『테러리스트』 등.

정영희
1958년 대구 출생. 1986년 <동서문학> 신인상에 중편소설 「무무당의 새」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그리운 눈나라』『낮술』, 장편소설 『그리운 것은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무소새의 눈물』『슬픈 잠』『아프로디테의 숲』 등.
박덕규
1958년 대구 출생. 1980년 『시운동』에 시 「비 오는 날」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 「恨의 얽힘과 풀림」이 당선, 1994년 『상상』에 단편소설 「날아라 지섭!」을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활동 시작. 시집 『아름다운 사냥』, 소설집 『날아라 거북이!』『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포구에서 온 편지』『고양이 살리기』, 장편소설 『시인들이 살았던 집』『밥과 사랑』, 평론집 『시의 세상 그늘 속까지』『문학과 탐색의 정신』, 문화비평서 『사랑을 노래하라』, 창작동화 『옥수수 탐정』 등.

은미희
1960년 목포 출생. 1996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환-그 폐허의 집』『소수의 사랑』『바람의 노래 』『 18세, 첫경험』. 삼성문학상 수상.

권태현
1958년 대구 출생. 198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장편소설 『돌아라 바람개비』『길 위의 가족』, 짧은 소설집 『벌거벗은 웃음』, 공동시집 『국시』『잠시 나가본 지상』『안경 너머 지평선이 보인다』, 창작동화 『찌그덕 삐그덕 우리집 사랑』『어쭈, 굴러온 돌이?』 등.

방현희
1963년 익산 출생. 200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장편소설 『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 소설집 『바빌론 특급우편』, 테마소설집 『붉은 이마 여자』(공저) 등.

김이정
1960년 경북 안동 출생. 1994년 문화일보 문예공모에 단편 「물 묻은 저녁 세상에 낮게 엎드려」로 등단. 장편소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물 속의 사막』, 창작집 『도둑게』 등.

신승철
1965년 청주 출생. 1996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장편소설 『크레타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소설집 『낙서, 음화, 그리고 비총』 등.

유정룡
1958년 벌교 출생.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창작집 『내 안에 갇힌 우울 하나』『어느 사내의 함몰을 슬퍼함』, 장편소설 『오웰, 우리들의 그날』『사랑, 소멸에 관한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 어린이 장편 『대한겨레 영웅열전』 등.

이나미
서울 출생.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장편소설 『기우뚱거리며 작아지는 섬 하나』 『실크로드의 자유인』, 소설집 『빙화』.

서진연
1969년 서울 출생.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나무젓가락」당선.

원종국
1972년 충북 제천 출생. 1999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와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 소설집 『용꿈』.

김나정
1974년 서울 출생.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지은 책 『배 부른 온도계』『새집을 업고 사는 나무』, 옮긴 책 『꿈꾸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