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190p

두 사람의 제작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옷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흔하지 않아 손으로 직접 제작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옷 만들기의 기본인 기초 마름질부터 재단, 전체 바느질과 상세 바느질 까지 바느질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부분이 초보의 수준에 맞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작품마다 디자인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할 힌트들도 덧붙였다.엄마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내 아이에 대한 욕심. 이 욕심은 공부나 예체능 등 교육을 넘어서 옷이나 헤어 스타일 등 아이를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에 걸쳐 반영이 된다. 따라서 욕심 많은 엄마라면 아이가 입는 옷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세심함을 갖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아이가 입는 옷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는 엄마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옷은 두 사람의 제작자가 집적 디자인하고 만든 것으로, 아이를 둔 제작자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을 닮은 옷들은 그래서인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흔하지 않아 손으로 직접 제작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더구나 작품 하나하나마다 디자인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할 힌트들을 덧붙여 옷 만들기 전 디자인 과정에서부터 친절한 설명이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바느질법이다. 옷 만들기의 기본인 기초 마름질부터 재단, 전체 바느질과 상세 바느질 까지 바느질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부분이 초보의 수준에 맞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 대부분의 옷들이 굳이 재봉틀을 사용하지 않고도 손으로 만들 수 있어서 독자들이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 소개 된 모든 옷들을 제작한 조영라, 이귀현씨는 디자인이나 옷 제작과는 무관한 전공자들이다. 그들이 옷 만드는 일을 시작한 배경은 말 그대로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옷과 소품을 엄마가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든다는 마음으로 모든 옷을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모든 옷은 굳이 전공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더욱 그 의미가 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로 만든 옷들이 다양한 디자인, 용도로 만들어져 있으며, 부록으로 초보자도 쉽게 옷을 만들 수 있도록 실물 크기 옷본 6장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