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 소설>은 뛰어난 문학 작품인 동시에 무섭고 흥미로운 이야기의 매력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훌륭한 읽을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2003년, 귄위있는 프랑스의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린이(이애림)의 독특한 그림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들이 주는 오싹한 공포의 느낌을 더욱 잘 살려주고 있다.흔히 무서운 이야기는 단순히 어린이의 흥미만을 자극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서운 이야기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험심을 키워 주는 긍정적인 영향 또한 준다는 것이 관련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 소설>은 단순히 공포만을 위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의 위대한 작가 반열에 오른 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와 환상을 주제로 한 단편 소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엮은 훌륭한 문학 작품 모음집입니다.
<검은 고양이>, <윌리엄 윌슨>, <어셔가의 몰락>, <메첸거슈타인>, <아몬틸라도 술통>, <베레니스>, <적사병의 가면> 등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의 7가지 단편들을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의 일주일로 나누어 흥미롭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미국 시인이며 소설가, 비평가.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1831년부터 4년간 미망인인 숙모 클렘 모녀와 함게 볼티모어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단편소설 현상공모에 당선되었는데, 특히 <병 속의 수기>(1833)로 인정을 받아 문예잡지의 편집자가 되었으나 엄격한 서평 때문에 반감을 사고 물러나게 되었다.

1836년 13세밖에 안된 사촌 여동생 버지니아와 결혼하였고, 리치먼드,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였으나 계속하지는 못하였다. 이 때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이 시작되어 <리지아>(1838), <윌리엄 윌슨>(1839), <어셔가의 몰락>(1839), 등의 수작을 포함한 최초의 단편집 <그로테스크하고 아라베스크한 이야기>(2권, 1840)를 출판, 작품 속에서 공포, 우울, 불쾌 등의 특이한 정서를 나타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모르그가의 살인사건>(1841), <황금벌레>(1843), <마리 로제 사건의 불가사의>(1842∼43) 등을 쓰고, <검은 고양이>(1843) 등을 포함한 단편집(1845)을 출판하였다.

그의 소설은 죽음, 공포감, 불쾌감, 우울, 괴기미학 등을 창조하여 특이한 낭만적 작풍을 이루었고 소설의 영역과 추리소설의 장르를 확립하기도 하여, 뒤에 추리소설의 모범이 되었으며, <황금벌레>같은 작품에서는 보석찾기에 암호를 푸는 장면을 넣어 추리소설의 또다른 분야를 개척하였다.

그의 시는 <헬렌에게>부터 <애너벨 리>에 이르기까지 죽음, 미, 우수를 주제로 한 음악적인 순수서정시로서, 일종의 암울한 시미(詩美)의 창조에 성공하였다. 빈곤.주벽.정신착란, 주위의 반감 속에서 짧은 생애를 보냈으나, 근대 문학에 끼친 그의 영향과 공적은 지대하다.

<검은 고양이>
<윌리엄 윌슨>
<어셔가의 몰락>
<메첸거슈타인>
<아몬틸라도 술통>
<베레니스>
<적사병의 가면>